수원시 체육시설 건립 추진중 입주민들 반발로 뒤늦게 대화를 시도하고 불편을 최소화 약속했으나

지역주민들의 불만은 커져만 가고 있다.

 수원시가 아이파크시티 인근  약 1만7190㎡부지(권선구 권선동 225번지 일대)에 축구장,족구장,테니스장등 체육시설을 짓기로하고

땅 소유주인 국방부와 협의를 마치고 추진중 지역 주민들의 반발에 부딪쳤다.

수원아이파크시티 입주민들은 주거권 침해가 예상되는 시설임에도, 수원시가 공지나 설명도 없이 추진중이라며 적극적으로 저지에 나서고 있다.

주민들이 우려하는 부분은 체육시설 예정지와 단지내 거리가 짧아 빛 공해,소음,교통 혼란과 안전등이다.

실제로 아파트와 체육시설 예정지와는 직선거리로 50미터 밖에 되지 않으며 불과 2~3년후면 유,초,중 통합학교 개교도 예정되어 있는 상황이라

이번 수원시의 일방적인 추진에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수원시 관계자들과 간담회중인 아이파크시티 마을공동체 위원장과 지역주민

 

김영진 수원아이파크시티 마을공동체 위원장은 주민들에게 사전 안내나 설명회도 없이 추진되는 만큼 해당 부지에 체육 시설이 조성되는 것은

철회되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수원시는 지역 주민들의 반발을 의식해 뒤늦게 간담회를 마련하고 대화에 나섰으나  충분한 소통 없이 사업이 추진된 만큼 원점에서 재검토를

요구하는 민심을 해결해 나갈수 있을지 의문이다.

수원시와 아이피크시티 입주민과의 갈등이 원만하게 해결되기를 기대하지만 쉽지 않을 전망이다.

 

 

 

 

 

저작권자 © 한국시민기자협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