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초 터진 기아자동차 150억 취업 사기

고성중 사무총장-기아자동차 650여 명...

광주라는 도시는 기아자동차를 빼고 나면 취업하기 어려운 빈껍데기에 불과한 도시인가?

지난 9월 초 기아자동차 150억 취업 사기가 터졌다. 그 이후 수사가 궁금하다.

사기를 당한 A씨는 아들이 결혼한 뒤 손주까지 본 마당에 집에서 빈둥빈둥 놀기 때문에 절박한 심정으로, 그것도 '목사'가 취업을 시켜준다고 하기에 철석같이 믿었다가 당했었다.

종교인 뒤에 숨어서 취업사기를 조정한 30대 (C씨) 간 큰 남자가 더욱 가관인 것은 C씨를 구속해 사기 수법과 규모 신분을 알아봤더니 무직자 신분이었고, 자신을 기아차 광주공장 협력업체 직원으로 일하다 기아차 공장에 정규직 채용된 사람이라고 소개했지만 실제로는 큰손 행세를 무직자 사기꾼이었다.

피해자들로부터 거둬들인 돈은 인터넷 방송 진행자(BJ)에게 수십억의 별풍선을 후원하는 데에 쓰거나 도박에 탕진했다고 경찰이 밝혔다.

경찰이 압수한 동영상에는 아프리카TV에 억대의 상금을 걸고 BJ와 함께 게임대회를 열거나 '대령'이라는 이름을 걸고 인터넷 방송 사이트에서 앨범 제작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건 진상은 경찰이 목사를 사기범으로 조사를 하고 나니 목사 뒤에는 젊은 30대 C 씨가 있었다. 목사도 B 씨에게 속아 취업 사기가 커졌겠지만 목사도 한편과 같은 처지로 유추한다.  취업사기의 대부분 뒷 사람이 거액을 챙기다가 덜미를 잡히곤 한다. 이럴 땐 가차없이 수사기관에 첩보를 주거나 언론사에 알려 사건이 커지기 전 대책을 세워야 피해자가 들어 든다.

광주광역시의 취업 사기는 대부분 기아자동차와 관련한 ‘사기’가 가장 많다. 시민들의 특히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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