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정부 ‘재난지원금’ 및 ‘수재의연금’ 지급 예정

●주택-전파(1,600만원)·반파(800만원)·침수(200만원)
●의연금은 주택·농경지 피해에 공히 100만원 수준될 듯

담양군이 지난 8월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에게 조만간 정부 ‘재난지원금’과 함께 군에 기탁된 ‘수재의연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군은 이재민들이 수해 피해로부터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가급적 빠른 시일내에 현금으로 지원되는 재난지원금을 절차에 따라 지급할 방침이며 또, 군에 답지된 수재의연금도 기준에 따라 이재민들에게 균등, 지급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담양군이 최종 집계한 정부 재난지원금 지급대상 이재민은 총 624명에 14억 5,200만원이며 이중 사망자 1명에게 2,000만원을 지급하는 것을 비롯 주택 피해는 전파 1,600만원(12명), 반파 800만원(3명), 침수 200만원(608명)을 차등 지급할 방침이다.

이와는 별도로 군에 답지된 수재의연금은 총 11억여 원으로 지원대상 이재민 총 925명에게 배분할 방침이다.

수재의연금 지급은 사망자 1,000만원(1명)을 비롯 부상자 500만원(2명), 주택피해 8억3,100만원(667명), 농경지 피해는 2억 5,400만원(254명) 등으로 피해 이재민 1인당 평균 100만원 가량이 지원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관련, 안전건설과 관계자는 “이재민에게 지급되는 재난지원금과 수재의연금은 가능한 모든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주력하고 또한 신속하게 조치함으로써 일상 회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도록 할 방침이다”고 전했다. /장광호 기자

저작권자 © 한국시민기자협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