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공동체의 시작은 자치로 마을의 빛깔을 찾는 것

▲ 민문식 남구 마을공동체 협력센터장이 마을만들기의 의미에 대해서 설명.
[온 국민이 기자인 한국시민기자협회 신문식 기자회원 ] 남구(청장 최영호)는 8일 14:00 시 남구 마을공동체협력센터 3층 워크숍 홀에서 민문식(남구 마을공동체협력센터 대표) 강사는 남구 좋은 마을 만들기 의미와 공모사업에 선정된 25개 단체 대표자와 실무자를 대상으로 공모사업진행에 대한 회계처리 기본교육을 시행하였다.

주요 내용으로는 마을공동체의 의미와 형성 방법 및 사업에 대한 이해와 보조금 집행 및 회계처리에 관해서 설명하고 마을공동체사업 실행계획수립에 대해서 센터를 방문하여 자문하기를 바라랬다.

민문식 마을공동체협력센터장은 “좋은 마을 만들기는 마을의 빛깔을 찾는 것이다. 마을 담장에 벽화를 그리거나 시설사업을 개선하는 것이 아니라, 주민들이마을 연구회나 학당에서 마을을 알고 토론(주민 워크숍)하고 정리(마을지)해서 마을 자치를 실현하는 일이다. 그러다보면 마을의 특징, 그 빛깔이 나타난다. 그 빛갈을 가지고 신나게 상상해 보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 좋은 마을 만들기 선정25개단체 대표와 실무자들이 설명을 듣고 있다.
25개 선정단체 중에서 마을 영상을 제작하는 2개 단체가 선정되어 이색적이었다. 첫째는 백운2동의 주민협의회(대표 이재금)의 흰 구름마을 사람들이 함께하는 난지실 이야기 영상제작은 백운2동의 보물 “진다리 붓”에 대한 마을의 이야기를 담아 영상으로 제작하는 사업이며, 둘째 양림동 주민자치위원회(대표 최석현)의 마을의 기록영상 제작은 지금까지의 시설개선이나 벽화그리기 사업과는 달리 마을의 역사를 종이와 글이 아닌 영상으로 제작하는 디지털 시대가 되었음을 의미하는 것이었다.

오늘 공모사업에 선정된 여러 단체 중에서 지난번 공모에 선정된 단체들은 사업경험으로 웃는가 하면 처음 선정된 단체들은 회계처리문제에 대한 설명과 사업비가 너무 많이 줄어서 좋은 결과가 나올지 걱정된다고 희비가 엇갈렸다.

희망복지 달뫼골주민협의회는 100억의 많은 예산사업으로 마을의 변화를 예고하며 활짝 웃는 모습이었으나 백운2동의 마을지 영상제작은 사업비가 절반으로 줄어 우리사회에서 영상제작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것 같다며 좋은 성과물을 만드는 데 어려움이 있음을 토로하였다.

마을의 변화는 시작된 것이 확실하다. 마을 만들기는 주민들이 마을변화에 대한 관심을 두고 모여서 마을발전을 위한 토론을 지속해서 그를 토대로 정리하여 마을의 특성. 빛깔. 스타를 찾아내고 우리 마을만의 상품을 만든 것이라야 하며 주민들의 성과에 비해서 헌신적인 희생이 뒤따라야 한다는 것을 즐겨야 비로소 마을 만들기는 성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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