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4년 남대전신협 석교동 출장소로 개설
1979년 남대전신용협동조합과 분리 64명 조합원으로 출발

경륜의 세월속에 오직 조합원만을 생각하는 이사장
'일인은 만인을 위하고 만인은 일인을 위하는' 실천가
조합원과 함께 일구며 행복을 느끼는 소탈한 의리파

충절로 신협 김 준현 이사장 집무실에서 모습
충절로 신협 김 준현 이사장 집무실에서 모습

2020년 9월 10일 입추를 지난 가을의 날씨는 낮에는 제법 따가운 햇살을 비치며 삶에 녹아나는 분주한 사람들의 발걸음에는 지침의 안타까움을 주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지친 소 시민들에게는 어쩌면 깊고 높은 맑은 하늘처럼 한줄기 환한 광명의 빛으로 비추어 지길 소망하는 그런 평범한 하루 충절로 신협을 찾았다.

입구에는 출입자들의 명부를 스스로 기재할수 있도록 열화상기가 준비되어 있어 철저하게 정부의 지도에 따라 업무를 하는 모습이었다.언제나 조합원에게 다정다감한 임규배 지점장을 본점에서 볼수 있어 매우 반갑고 편안한 사무실 분위기 또한 신협을 거래하는 조합원 마음을 편하게 해주었다.

충절로 신협의 산악회장으로 신협의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쌓으며 3대에 입성한 김준현 이사장은 자산건정성과 조합원과 직원만족에 역점을 두며 경쟁력 제고에 최선을 다하여 경영의 내실화를 꾀하고, 조합원들에게 세심한 배려와 겸손을 통해 주어진 여건속에서도 최선을 다하며 손님을 맞이하고 보내는 모습에 진정성을 느낄수 있었다.

대전광역시 중구 대종로 230(석교동 12-5)충절로 신협 본점(042-282-4332)
대전광역시 중구 대종로 230(석교동 12-5)충절로 신협 본점(042-282-4332)

자산건전성, 조합원만족,고객만족 3가지에 역점을 두며 경쟁력을 우선으로 생각하면 확장성을 제고하는 김준현 이사장의 철학을 들을수 있었다.

2020년 3월 7일 전체 1.239명 총선건인중 575표(46.40%)를 득표해 비상임이사장에 당선한 김준현 이사장은 "충절로 신협이 남대전신협으로부터의 단순한 분리를 떠나서 신협정신을 실천하는 봉사를 통해 일구어 낸 소중함을 알고 있기에 초심을 잃지 않고 조합원과 약조한 공약사항을 철저하게 이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하였다.

신용협동조합(信用協同組合, Credit Union)은 공동유대를 가진 사람들끼리 금융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자발적으로 조직한 금융협동조합으로서, 흔히 신협(信協)으로 약칭한다. 신용협동조합운동은 1849년 독일에서 시작되어 1866년 이탈리아, 1900년 캐나다, 1909년 미국 등 전 세계로 퍼져 나갔다고 전해진다. 2016년말 현재 세계신협협의회(WOCCU)에는 109개국 68,882개의 신협이 있으며, 이를 통해 2억 3,576만 명의 조합원이 1조 7,646억 달러(2,048조원)의 자산을 조성, 세계 최대의 민간 협동조합으로 성장했다고 한다. 한국신협은 조합원수(898만명)와 자산 규모(82조원)면에서 세계 신협들 중 미국, 캐나다, 호주에 이어 세계 4위의 규모라고 한다.

대한민국은 1907년 금융조합이 설립되어 경제적인 약자들이 자주적인 경제 공동체를 만들어 신협과 비슷한 업무를 했다고 하며, 1956년 농업은행의 설립으로 해산되었고, 1960년 5월 메리 가브리엘라 수녀가 메리놀병원에서 메리놀 병원, 성분도 병원, 가톨릭 구제회의 임직원들이 주축이 되어 최초의 신협인 ‘성가신용협동조합’을 창립 하였고, 같은해 6월 서울에서는 장대익 신부가 '협동 경제연구회'를 중심으로 결성된 가톨릭 중앙신용협동조합을 발족하면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충절로신협을 거래하는 고객과 김준현 이사장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충절로신협을 거래하는 고객과 김준현 이사장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러한 유구한 역사의 시발점에서 맥을 같이 해오고 있는 충절로 신협은 출장소 기준으로 하면 만 46년, 분리 출발시점으로 하면 만 41년의 건장한 청년으로 성장하고 있는 것이다.사회적 약자의 경제적 자립기반을 모토로 출발한 신협 정신은 1950년 한국전쟁의 황폐한 여건과 빈곤,절망의 어려움속에서도 신협정신인 자조(Self –help),자립(independence: 스스로 일어섬),협동(서로마음과 힘을 합함) “흩어진 만인의 힘을 모아 일인의 자립을 돕고, 일인의 힘을 모아 만인의 꿈을 이루자”는 캐치프레이즈로 시작되고,성장한 한국 서민층을 위한 대표적인 비영리 커뮤니티기관 이라고 설명할수 있다.

김준현 이사장은 "조그마한 약자들의 힘을 모아 마을공동체를 배경으로 시작한 인간 중심의 신용협동 조합은 利益(이익)은 구성원인 조합원과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공동체적 나눔의 정신을 가진 비영리 서민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하여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2020년 3월 7일은 머릿속에 오랜 기간동안 남는 의미있는 당선일 이기 때문" 이라고 한다. "현재는 충절로를 사랑하는 조합원과 내분으로 얼룩졌던 모든 것을 훌훌털어버리고 오직 조합원을 생각하며 하루하루 바쁜일정을 소화해 내고 있다. 이사장실에 걸린 역대 이사장의 모습을 보며 지금까지  충절로 신협을 일구어온 선배 이사장들을  생각하며 더욱더 일치 단결된 조합을 만들고자 노력한다"고 말했다.

2020년 9월 푸른 가을하늘과 함께 코스모스 처럼 충절로 신협을 거래하는 모든 고객이 행복해 지길 소망한다
2020년 9월 푸른 가을하늘과 함께 코스모스 처럼 충절로 신협을 거래하는
모든 고객이 행복해 지길 소망한다

김준현 이사장은 ”3번의 이사장 엮임에 만족하며 앞으로는 충절로신협을 이끌어갈 새로운 인물이 나타나 더욱더 안정적 수익창출을 통해 충절로신협의 가치를 반석위에 올려 놓길 고대한다고 했다.“ "오랜 경험과 봉사로 걸어온 지난 시절이 주마등처럼 스치며 앞으로도 남은 임기동안 겸손한 마음으로 건강하게 맡은바 소임을 다할것이다"라고 강조한다. 김준현 이사장은 한밭대학교 산업대학원 공학석사, 충절로 신협 산악회장, 국가공무원으로 30년, 효지도사, 건강관리사, 국내에서도 권위를 인정해 주는 '국가위생사 1급면허'를 소유하고 있다.

주요공약인 ①임기(23개월)내 신협 부채 완전정리②조합원배당 실현③신협의 利益(이익)은 지역과 조합원에게 환원 한다는 공약을 성실하게 수행하고 있으며 충절로 신협이 완전하게 자유로와 질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3년 자산 675억원에서 2020년 8월 31기준 조합원수 9,700명,자산 1,228억, 임직원수 9명,직원수는 12명이다. 2013년 대비 2배가 넘는 가파른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

“40여년간 크고 작은 성장통을 겪으며 힘들었던 시간도 있었지만, 그 때마다 조합원의 성원이 '자양강장제'가 되어 꾸준히 성장할 수 있었던 기폭제가 되었다"고 한다. 급변하는 어려운 여건을 임,직원 및 조합원들과 협조하여 아름다운 결실을 맺겠다”.는 김준현 이사장의 말이 행동하는 지성인으로서  成功(성공)한 롤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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