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컵을 들어올린 김한별[사진=KPGA제공]
우승컵을 들고 환한 미소를 보이는 김한별[사진=KPGA제공]

[수습 김길호기자]

13일 김한별(24.골프존)은 제36회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4억 원, 우승상금 2억 6천만 원) 인천 서구 소재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 USA, 오스트랄아시아코스(파71. 7,238야드)에서 버디4개를 추가해 최종합계 270(69-68-66-67)타 14언더파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KPGA 코리안투어 데뷔해 ‘투어 2년 차인 김한별은 올해 ‘신한동해오픈’에 처음 출전하는 만큼 신한동해오픈대회에서 KPGA 코리안투어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해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김한별은 “골프 선수의 꿈을 키웠던 아마추어 시절부터 지난해까지 ‘신한동해오픈’을 중계로만 지켜봤다”며 “국내 최고 대회인 ‘신한동해오픈’에 꼭 참가하고 싶었는데 꿈을 이뤘다면서,  첫 출전에 우승까지 한다면 큰 의미가 있을 것이라며 우승에 대한 포부를 다짐했다.

‘제36회 신한동해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한별은  2014년 ‘바이네르-파인 리즈 오픈’과 ‘KJ CHOI INVITATIONAL presented by CJ’를 연이어 제패한 박상현(37.동아제약) 이후 약 5년 10개월 만에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성공하는 선수가 됐다.

마지막 라운드중 힘찬 스윙을 선보는 김한별[사진=KPGA제공]
라운드중 힘찬 스윙하는 김한별[사진=KPGA제공]

김한별은 우승소감에서 올해 목표가 첫 우승이 목표였는데 목표를 이루고 연속우승을 차지해 기쁘고 2승을 했으니 이제 목표를 바꿔서 올해의 대상에 목표를 두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한별은 ‘현대해상 KJ CHOI INVITATIONAL’에서 2000년 ‘현대모터마스터즈’부터 ‘포카리스웨트오픈’, ‘부경오픈’까지 3개 대회 연속으로 우승한 최광수(60) 이후 약 20년 2개월 만에 KPGA 코리안투어 3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막판까지 추격을 펼치던 이태훈(30.레노마골프)이 최종합계 12언더파 272타로 단독 2위에 올랐고 박정환(27), 왕정훈(25), 최민철(32.우성종합건설)까지 3명의 선수가 최종합계 11언더파 273타로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2020 KPGA 코리안투어는 9월24일부터 나흘간 경기 여주에 위치한 페럼클럽에서 진행되는 ‘현대해상KJ CHOI INVITATIONAL ’로 대회을 이어간다.

우승인터뷰중인 챔피언 김한별[자진=KPGA제공]
우승 인터뷰중인 우승자 김한별[사진=KPGA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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