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안정시까지, 부서별 현원의 1/3 운용

담양군이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행정의 연속성 유지를 위해 8월말부터 재택근무를 확대 운영한다.

최근 광주·전남지역에 확진자 급증에도 불구, 청정지역을 유지했던 담양에서도 첫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지역감염 확산방지와 비상시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재택근무 인원을 부서별 현원의 3분의 1로 확대했다.

재택근무 확대는 읍면 포함 본청 전부서를 대상으로 8월 31일부터 코로나19가 안정될 때까지 유지된다. 다만, 지난 8월7일~8월8일 집중호우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만큼 피해복구 등 현장 대민업무를 추진하는 부서는 부서장 책임아래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군 관계자는 “재택근무는 밀폐된 사무공간에서 일하는 직원들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선제적 조치이며, 만약의 경우 군청 직원 중 확진자가 발생하면 최소한의 부서 운영인력을 확보해 차질 없이 업무를 수행하기 위한 대비책이다”고 시행 배경을 설명했다.

이와관련, 최형식 군수는 “재택근무 중에도 업무 공백을 최소화 해 대민업무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며 “당장은 조금 불편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공공행정의 업무공백 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로 군민여러분의 양해를 부탁드린다” 고 말했다.

한편 군은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행정마비를 예방하기 위해 사무실내 마스크 상시착용, 전 사무실 소독 등 예방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사무실 밀집도 완화를 위한 시차출근제 및 점심시간 시차운용 등 각종 유연근무제를 적극 운영하고 있다./김성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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