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시민연대와 목포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주최하고 목포YMCA가 주관하며 목포시, 전남중앙신문, 일요신문호남본부가 후원하는 제17회 에너지의 날 행사가 22일(토) 산정녹지공원 야외무대 일원에서 19시30분부터 21시10분까지 진행되었다.
에너지의 날은 2003년 8월22일 그해 최대 전력소비(4598만㎾)를 기록한 날을 계기로 기후변화와 에너지 절약에 대한 범국민적 인식 확산을 위해 에너지시민연대가 2004년 8월22일을 에너지의 날로 지정하며 시작됐다.
올해 에너지의 날 행사는 목포YMCA 주관으로 “제17회 에너지의 날, 불을 끄고 별을 켜다”라는 주제로 17개 단체들과 나눔장터, 기념식, 별빛문화축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하였으나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시행에 맞추어 방역을 강화하고, 유튜브 온라인 중계등 참여인원을 대폭 축소하여 진행하였다.
별빛문화축제에선 통기타공연, 밸리댄스공연, 국악가요공연, 유달오페라단‘관악앙상블’ 공연이 펼쳐졌으며, 특히, ‘전국 동시 5분 소등’ 행사는 전국적으로 45만 kwh 전력을 절감하였다. 목포에서도 신안비치팔레스 1차, 신안비치1차아파트 등 다수의 주민들이 기후와 미래를 지키는 절전행동에 함께 참여했다.
이번 제17회 에너지의날 행사를 주관하고 있는 목포해양대학교 한원희교수(목포YMCA 자연과공생위원회 위원장)는 “폭우와 폭염 등 이상기후 현상에 인류가 대처하기 위해서는 에너지의 소비를 줄이고 자연으로 돌아가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말하면서, 전국 동시 소등 5분, 냉방 온도 2도 올리기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목포시민들께 감사하다”는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