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병 400명 투입, 담양·구례 지원활동 펼쳐

육군 특수전사령부 예하 황금박쥐부대(1179부대)가 유례없는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담양군과 구례군에 특전장병 400여명을 투입, 대대적인 대민 지원활동을 펼쳤다.

11179부대는 이번 대민지원에서 일손이 부족해 복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마을을 찾아 주택 내부의 토사를 제거하고, 가구 및 가전제품 정리부터 비닐하우스 정리 및 논두렁 보수까지 피해 복구를 위해 굵은 땀방울을 흘렸다.

수해복구 대민지원 현장을 지휘중인 박정인 대대장(중령)은 “어려움에 처한 국민을 돕는 것은 군인으로서 당연한 일이며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피해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와관련, 이경모 무정면장은 “특전장병들이 없었더라면 우리가 어떻게 수해복구를 처리해나갔을지 생각만 해도 막막하다”며 “이번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담양군민들을 위해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큰 도움을 건네준 황금박쥐부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조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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