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시설 보완·개선 요구 민원 줄이어
주변농로 차량통행 증가로 ‘사고위험’ 높아
군, “신호등 고장, 원인 찾아 보수하겠다” 밝혀

한국대나무박물관 앞 왕복 4차선 도로 주변 접속도로에 대한 교통안전시설 보완이 시급하다는 민원이 줄을 잇고 있다. 

이와관련, 한국대나무박물관 앞 도로는 담양읍 우회도로 역할을 하면서 차량 통행량이 눈에 띄게 늘어난데다 대형트럭들의 과속까지 잦아지고 있어 교통사고 우려가 높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게다가 이 도로와 접속하는 농로(두곡리 방향, 동산병원 방향)를 이용하는 차량들도 점차 늘면서 더욱 사고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이곳 농로와 접속하는 구간에서 크고작은 차량 접촉사고가 잦아지고 있어 교통안전시설 보완이 시급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에 본지는 얼마전 보도(7월1일자 제178호 2면)를 통해 이 구간 도로에 설치된 신호등의 정상 가동 필요성을 도로당국과 담양군에 제시했으며 횡단보도 앞 과속방지턱 설치를 요청하기도 했다.

아울러, 문제의 도로와 접속하는 박물관앞집(음식점) 바로 옆 농로가 갑자기 좁아지는 병목도로인데다 신호등까지 장애물로 자리하고 있어 이곳 농로를 이용해 박물관 도로쪽으로 진입하는 차량들의 불편과 안전사고 우려가 적지않은 것으로 지적받고 있어 병목구간 확포장 및 신호등 이설도 반드시 필요하다는 지적이 높다.

민원인들은 “주변 농로가 확포장 되고 동산병원 방향과 두곡리 방향 지금길을 이용하는 차량들이 늘어나면서 박물관 앞 도로와 만나는 지점에서 차량사고가 심심치 않게 발생하고 있다” 면서 “도로에 설치된 신호등을 하루속히 정상 운영해 더 큰 사고를 미연에 막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대해 담양군 관계자는 “담양뉴스 보도와 건의에 따라 현장점검을 실시했으며 확인결과, 현장에 설치된 제어기는 이상이 없었으나 점멸등 외에 4색 신호등이 작동이 안됨에 따라 원인을 찾고 있다” 면서 “아마도 제어기와 신호등 사이 도로 밑에 매설된 배선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추정돼 조만간 굴착작업과 함께 신호등 이설 등 문제를 해결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한편, 얼마전 동산병원 뒷길 담양고등학교-푸른들아파트간 농로가 확포장 도로로 개설되고, 이와 연계해 박물관앞집(음식점)-한국대나무박물관-두곡리 방향으로 연결되는 농로를 따라 통행하는 차량들이 눈에 띄게 늘면서 대나무박물관 앞 도로가 담양읍 관내 가장 사고위험이 높은 도로구간 중 하나로 인식되고 있다. / 김성중 기자, 장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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