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량’ 후속작으로 여수 등 전남서 촬영 중

관람객 1,800만 명으로 한국영화 사상 최대 흥행을 기록했던 ‘명량’에 이어 후속작 ‘한산’과 ‘노량’도 여수와 담양을 비롯 전남에서 촬영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관련, 전남도와 여수시, 영화제작사측(감독 김한민)이 최근 제작지원과 전라남도 홍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충무공을 소재로 한 영화가 여수를 비롯 담양과 전남지역에서 잇따라 제작됨에 따라 전남의 의로운 역사와 선조들의 희생이 재조명되고, 호국 관광지로서 남도를 널리 알리는데 큰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빅스톤픽쳐스가 제작하는 영화 ‘한산:용의 바다’는 절대적인 열세 속 전황을 뒤집은 이순신과 조선 수군의 위대한 승리를 그리게 되며, ‘노량:죽음의 바다’는 겨울 노량 앞바다에서 생과 사를 넘나든 충무공의 충정을 영상에 담게 된다.

‘한산’은 6월부터, ‘노량’은 12월부터 촬영이 시작돼 내년 7월과 12월에 각각 개봉하게 되며, 담양에서의 촬영은 금성산성이 포함돼 있어 역사자원 및 호국 관광지로써 재조명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남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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