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청년정책협의체 중심 ‘공동대응’
기관단체 및 기업체 협약, 범군민운동 전개

담양군이 인구 감소를 극복하고 청년층 인구를 늘리기 위해 지역 청년단체와 함께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에 따르면, 담양군청년정책협의체(회장 박은서)와 함께 2020년 청년공동체 활성화지원 공모사업에 나서 최근 전남중소기업진흥원으로 부터 사업비 3백만원을 지원받았다. 이는 지난 6월 청년정책협의체 회의에서 논의된 의견을 모아 공모사업을 신청한 것이 성과를 거둔 것이다.

현재 담양군은 인구 감소가 지역경쟁력을 악화시키고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청년정책협의체를 중심으로 관내 기관단체, 기업체 릴레이 협약과 협력을 통해 자생적인 인구 늘리기 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특히 청년인구 유출 문제를 총체적 위기로 인식하고 관 주도에서 벗어나 범군민 차원의 참여만이 인구문제를 슬기롭게 해결할 수 있다고 보고 대대적인 ‘내고장, 내직장 주소 갖기’ 범군민 운동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에따라 고용인 30인 이상 기업체와 릴레이 협약을 통해 담양에서 근무하는 소속 직원의 주소를 근무지로 이전을 독려하는 등 청년인구 유입을 유도할 계획이며, 또한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과 연계해 출산장려 캠페인도 전개할 방침이다.

이와관련 담양군청년정책협의체 박은서 회장은 “담당부서와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청년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군정에 반영하도록 노력하면서 청년이 살기좋은 환경 조성에도 힘을 보태겠다” 며 “다양한 정책을 발굴해 청년이 돌아오는 담양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김성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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