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시장 이성호)는 양주들노래 보존회(회장 박정화)가 오는 15일 양주별산대놀이마당에서 제14회 양주들노래 정기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양주시 향토문화재 제18호 양주들노래는 양주지역에서 모심기와 논메기를 할 때 부르는 노동요로, 우리 조상들이 농사일을 하면서 여러 역경과 고난에도 서로를 위로하며 희망을 노래한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양주들노래 원형공연을 비롯해 노고지리 민요팀의 한강수타령, 뱃노래 문화원 민요팀의 태평가, 밀양아리랑 우리소리 연구회의 청춘가, 창부타령 등 다채로운 공연을 펼칠 계획이다.

또 양주소놀이굿 마당놀이 공연으로 국악합주, 사물놀이, 태권도시범, 모듬북 공연 등을 진행해 시민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코로나19 감염으로부터 안전한 공연 관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발열체크,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사용, 출입자 명단 작성 등 생활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가운데 치러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문화욕구를 충족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무형문화재 단체에서 수시공연, 마당놀이 공연 등 시민들에게 찾아가는 문화공연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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