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 현장 동행하며 수해 및 응급 복구 현황 보고

최형식 담양군수가 수해피해 현장을 찿은 정세균 국무총리에게 피해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최형식 담양군수가 수해피해 현장을 찿은 정세균 국무총리에게 피해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최형식 담양군수는 수해 현장 점검과 주민 위로를 위해 담양을 찾은 정세균 국무총리를 만나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건의했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전남 담양 무정면 봉안리 일원의 수마가 할퀴고 간 피해 현장을 둘러보고 관계자를 격려했다.

담양군 일대에는 지난 7일부터 이날까지 546.9mm, 봉산면이 최대 641.5mm 등의 많은 비가 내렸으며, 이로 인해 2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 1명이 다치는 등 4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주요 재산 피해는 도로와 하천, 관광 시설과 주택 등 약 1,100억 원의 피해가 잠정 집계됐으며 앞으로 조사가 진행되면 그 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전체적인 피해상황을 보고한 최형식 담양군수는 “조속한 피해복구를 위해 정부차원의 재정적 지원이 절실하다”며 “담양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해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이날 피해현장에는 정 총리를 비롯해 김영록 전남도지사, 지역구인 이개호 국회의원 광주 조오섭·양향자 의원 등이 방문했다.

저작권자 © 한국시민기자협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