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습 김길호기자]

KLPGA 2020 파워풀엑스'솔라고 점프 투어 9차전 우승자 신비[=KLPGA]
KLPGA 2020 파워풀엑스'솔라고 점프 투어 9차전 우승자 신비 [사진=KLPGA]

KLPGA 2020 파워풀엑스·솔라고 점프투어 9차전’에서 신비(18)가 입회 11일 만에 첫 출전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입회 후 역대 최단기간에 우승을 만들었다.

7월 28일(화),충남 태안에 위치한 솔라고 컨트리클럽(파72/6,247야드) 솔-아웃(OUT),솔-인(IN)에서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내 5언더파 67타 공동 3위로 출발한 신비는 최종라운드에 버디 5개를 추가해 이후 타수를 잃지 않고 연속 파를 기록하며 최종합계 10언더파 134타(67-67)로 생애 첫 우승을 이뤄냈다.

신비의 드라이버 샷[=KLPGA]
신비의 드라이버 샷 [사진=KLPGA]

신비는“이번 달에 KLPGA 준회원 선발 실기평가를 통과해 우승이라는 겹경사를 맞아 기분이 좋다. 좋은 대회를 개최해주신 파워풀엑스와 솔라고 컨트리클럽을 비롯해 후원해주시는 코오롱스포츠, 서정민 코치님 그리고 늘 동행해주시는 부모님께 감사하다.

아버지를 따라 골프연습장에서 처음 골프를 접한 신비는 ‘제11회 한국초등학교골프연맹 회장배 전국학생골프대회’에서 우승 후 부산에 있는 ‘학산여자중학교’ 골프부에 입부 제안을 받아 본격적으로 골프 선수를 꿈꾸기 시작한 신비는 학교 선배인 최혜진(21,롯데)을 소개 받았다.

이후 2018년 ‘한국중고골프연맹 제29회 회장배’에서 준우승을 기록하는 등 골프 커리어를 쌓은 신비는 중학교 시절부터 고등학교까지 자신을 잘 챙겨주던 최혜진을 롤모델로 꼽으며 입회 11일 만에 우승을 이룬 신비는 지난 ‘KLPGA 2020 볼빅 ·백제CC 점프투어 6차전’에서 입회 20일만에 우승한 홍정민의 기록을 깨고 입회 후 역대 최단기간 우승자로 등극했다.

정규투어에서 활약중인 최혜진과 동명이인인 준회원 최혜진(18), 신현정(19), 이채림(20), 김하림(19), 김규리C(20), 안희수B(19), 최서영(20) 그리고 강혜란(19)과 함께 최종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하며 2위 그룹을 형성했다. 이어 오채유(20), 박성아(20) 그리고 유다인(22)이 최종합계 8언더파 136타를 쳐 공동 10위를 기록했다.

트로피와의 첫키스 신비[=KLPGA]
트로피와의 첫키스 신비 [사진=KLPGA]
저작권자 © 한국시민기자협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