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중심 TF팀 구성, 설계부터 완료까지 직접 참여

대전면 한재중학교(교장 양광섭)가 지난 23일 창고로 사용하던 다목적실을 공간혁신 사업을 통해 ‘놀이·쉼·활동 등 삶의 공간인 미래형 무한상상실 도란도란’으로 탈바꿈, 문을 열었다.

이번 공간혁신사업은 학생들을 중심으로 한 TF팀을 구성해 공감혁신프로젝트 활동 수업·워크숍·배움방문·디자인교육·공간설계디자인·협의회 등 적극 참여했으며, 이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그 의미가 더 컸다.

사업추진 과정에서 학생들은 ‘놀이·활동·쉼 삶의 공간’을 직접 제안하고 바꾸며 살아있는 학교 공간으로 만들어 나갔다.

또한, ‘도란도란실’ 및 내부 공간인 ‘아름지, 혜윰마루, 너나들이, 슬별, 한샘가온, 모당모당’ 등 모두 학생들이 공모해 지은 이름이다.

양광섭 교장은 “ 공간 구성 과정부터 끝까지 학생들이 참여하고 결정한 결과가 바로 다목적실 도란도란 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학생들의 참여와 바람을 반영하고 의견을 조율하는 과정에서 민주시민으로서 성숙의 기회를 경험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재중학교는 ‘도란도란실’을 교육과정과 연계해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과 학생 자치·자율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김성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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