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는 사상과 이념을 실현하기 위한 활동이다.
사상과 이념을 떠난 정치를 생각할 수 있을까?
사상과 이념만을 위한 순수한 정치를 상상할 수 있을까?

정치란 나라를 다스리는 일. 국가의 권력을 획득하고 유지하며 행사하는 활동으로, 국민들의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게 하고 상호간의 이해를 조정하며, 사회질서를 바로잡는 따위의 역할을 한다.(출처 : 표준국어대사전)

사상(思想)이란?

1. 명사. 어떠한 사물에 대하여 가지고 있는 구체적인 사고나 생각.   2. 명사. 철학 판단, 추리를 거쳐서 생긴 의식 내용.   3. 명사. 철학 논리적 정합성을 가진 통일된 판단 체계.(출처 : 네이버 사전)

이념(理念)이란?

어떤 것을 이상적으로 여기는 생각이나 견해, 때로는 추구하는 가치와 준수할 규범을 이념이라 하기도 한다. 행정이념이라 할 때의 이념이 그 예이다.(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생각의 힘(출처 : 네이버 이미지)
생각의 힘(출처 : 네이버 이미지)

“사람은 자신이 생각하는 그대로이다”라는 말이 있다.  생각은 행동을 만들며, 행동은 성격을 만들고, 성격은 습관을 만든다. 그래서 좋은 생각을 많이 하라고 말한다.   랄프 왈도 트라인(미국의 사상가이며 작가로서 긍정적인 인생 성공철학의 대가) 이 쓴 책 ‘성격을 창조하는 생각의 힘’에는 다음과 같은 글줄이 있다.

“무의식적으로, 우리는 매 순간 습관을 만들고 있다.   생각이 모든 것의 근원이 되는 힘이다. 이것은 무슨 뜻일까?   간단히 말해서 모든 행동, 모든 의식적인 행동보다 생각이 선행(先行)한다는 것이다.  지배적인 생각이 지배적인 행동을 결정한다.”

생각은 그 사람의 사상과 이념에 의해 만들어진다.  정치가의 말과 행동을 보면 그의 사상과 이념, 생각을 알 수 있다.

한반도는 사상과 이념의 극치를 이룬다(출처 : 네이버 이미지)
한반도는 사상과 이념의 극치를 이룬다(출처 : 네이버 이미지)

정치가는 자신의 이념을 실현하기 위해 정치 활동을 진행한다.   사상을 떠난 정치, 이념을 떠난 정치는 있을 수 없다.   그렇다면 사상과 이념만을 위한 정치, 순수한 정치가는 존재할 수 있을까?   정치가도 신(神)이 아닌 인간이다. 정치 활동이 곧 그들의 경제활동이기도 하다.   국민세금으로 그들에게 보수를 지불하고 있으니 결국 그들은 정치활동으로 경제적 부를 창조해 가는 것이다.  정치로 부를 창조하는 사람들, 정치적 목적이 아닌 경제적 목적을 위해 정치가의 사명을 상실한 사람들도 많다.   어쩌면 부를 위해 정치라는 시장에 뛰어든지도 모른다.  권력의 맛이  ‘달달한 케익’인지, ‘씁씁한 차’인지는 본인들만 알 것이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정치도 하나의 경제시장이다.   '정치'라는 '시장'에 뛰어든 사람들은 누구를 막론하고 그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한다.   그 과정에 초심(初心)은 사라지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사람들도 생겨난다.  인류가 생겨 수천년 ‘정치가 만들어낸 속물’은 한둘이 아니었다.   경제시장으로서의 정치, 그 속에서 사상과 이념의 대립을 거듭해가는 거센 파도속에 서있는 정치가들의 모습, 때로는 위대한 존재로, 때로는 불쌍한 존재로, 때로는 증오의 존재로, 때로는 사랑스러운 존재로 되기도 한다.   정치가로서의 사명을 자살로 마감한 전직 대통령을 떠올릴 때, 정치는 달달한 케익은 아닌 듯 하다.  공포에 가까운 사생결단의 혈투장 같기도 하다.  국회에서 여야간의 갈등을 보면 정치가들은 상대방의 결함을 찾아내는 것을 천성으로 타고난 사람들 같기도 하다.

우리는 자랑스런 대한민국의 국민이다.(출처 : 네이버 이미지)
우리는 자랑스런 대한민국의 국민이다.(출처 : 네이버 이미지)

 

여야를 떠나 모든 정치인들이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우리 모두는 대한민국의 일원(一員)이라는 것.   정치가는 권력을 휘두르며 사는 존재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권익과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필요한 존재이다.   정치가의 사상과 이념은 우리 모두의 조국(祖國) 대한민국의 권익을 지키고 나라의 부강발전을 위해 존재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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