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원장 정한근, 이하 ‘KCA’)은 지난 16일 해양수산부가 한국형 e-Navigantion 사업으로 추진하는 초고속 해상 무선통신망(이하 ‘LTE-M’)의 라우터(이하 ‘단말기’) 무선국검사를 최초 시행했다고 밝혔다.

한국형 e-Navigation은 자동차 내비게이션처럼 항만정보, 기상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활용해 선박 안전운항 및 편리성을 돕기 위한 차세대 해양안전종합관리 체계이다.

LTE-M 단말기는 700MHz 대역에 LTE 기술을 적용하여 e-Navigation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어선, 레저보트 등의 선박에 점진적으로 설치될 예정이다. 대한민국 영해 및 연근해의 최대 100km까지 서비스 받을 수 있도록 정부 주도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전파법에 따른 이번 검사는 주파수 편차, 점유주파수 대역폭, 대역 외 발사 등의 성능검사와 허가 시 지정된 요건의 적합여부를 확인하는 절차로 전남 완도항에 있는 낚시 어선에서 시행하였다.

무선국 검사결과 기지국과 단말기 상호간 전파품질 상태는 물론 인접대역에 전파 혼‧간섭 영향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KCA 정한근 원장은 “정부가 추진하는 차세대 해상무선통신망 구축과 한국형 e-Navigation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어 해양강국을 선도하는 대한민국이 되는데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LTE-M 단말기를 면밀히 검사하여 어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한 항해와 조업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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