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구리도시공사는 '구리랜드마크타워 건립사업 민간사업자 공모"대한 민간사업자 지정 신청서 및 사업계획서를 접수 지난 17일 선정심의위원회를 열어 우선협상대상자로 국민은행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공지했다.
추정사업비 3천억원 안팎의 '구리랜드마크타워 건립사업 민간사업자 공모'에서 국민은행 컨소시엄이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구리시 인창동 673-1 일원 9667.7㎡ 터에 지하 3층, 지상 49층, 연면적 7만1781.8㎡ 규모로 공동주택(368가구), 문화ㆍ체육시설(1만100㎡), 판매시설 등을 갖춘 복합시설을 짓는 것으로, 특수목적법인(SPC-PFV) 설립을 통한 민·관 공동개발사업 방식으로 추진한다.
공사는 총사업비의 14%를 출자하고 나머지는 선정될 민간사업자가 출자한다.
구리도시공사는 지난 17일 구리시청 1층 대강당에서 선정심의위원회를 열었으며, 이날 오후 6시 우선협상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었다. 선정심의위원은 당일 새벽 추첨을 통해 건축 및 재무·금융분야 각 2명, 마케팅 및 부동산개발, 경관·공공디자인분야 각 1명, 구리시 또는 공사 직원 2명 등 총 9명을 선정했다.
이 사업에는 무려 10개 컨소시엄이 출사표를 던졌다.
세종아이비씨는 신한금융투자, 대륙씨앤디, 종합건축사사무소건원과 컨소시엄을 구성했고, MBN홀딩스는 NH투자증권, 우미자산관리,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와 컨소시엄을 꾸렸다.
또 리얼티플러스는 신영증권,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행림종합건축사사무소와 팀을 꾸렸고, GMG개발은 미래에셋대우, 시아플랜건축사사무소와 짝을 이뤘다.
저스트알은 하나은행, 선진엔지니어링과 같은 배를 탔고, KB은행은 농협, KDB산업은행, KCD인베스트먼트, 토문건축사사무소와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또 한국투자증권은 한국자산신탁, 랜드미, 에이앤유디자인그룹건축사사무소와, KB투자증권은 보성산업, 정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 다인그룹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와 각각 손을 잡았다.
이 밖에 마스턴투자운용은 엠에이피한터인종합건축사사무소와, 세종레드랜드는 하나금융투자, 우리자산신탁, 디에이그룹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와 각각 팀을 꾸렸다.
이번 공모에 시행사와 금융사, 중대형 건축사사무소들이 대거 참여한 것은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는 공동주택이 포함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