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청의 벽을 넘지 못하고 아쉬게 준우승 차지

제17회 태백산기 전국종합핸드볼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광주도시공사 여자핸드볼팀이 여자일반부 삼척시청의 벽을 넘지 못하고 아쉽게 준우승(2승1패)을 차지했다.

광주도시공사는 7월 19일 일요일 오전 11시00분 강원도 태백시 세연중학교 체육관에서 세 번째 상대인 삼척시청을 맞아 고군분투했으나, 전반전 시작과 함께 삼척시청 강은서(LB)에게 6m 첫 골을 허용 하면서부터 삼척시청에 뒤지기 시작했다.

전반전을 삼척시청에 8점 뒤지며 8대16으로 마감한 광주도시공사는 후반전 11분 최지혜(RB)의 6m 슛을 시작으로 강경민(CB), 김지현(LB)이 슛을 연속 성공하며 17대20, 3점차 까지 점수를 좁혔으나, 삼척시청의 속공전략에 무너지며 결국 22대30으로 패하며 무릎을 꿇고 삼척시청(3승)에 우승을 넘겨줬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고른 득점과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준 한승미(RW)는 우수 선수상을 획득했다.

오세일 감독은 “선수들이 오늘은 공격과 수비에서 실수가 잦아 전체적으로 경기를 풀어 가는데 아쉬움이 컸지만, 앞선 두 경기에서 가능성을 충분히 볼 수 있었기에 올 10월에 시작하는 핸드볼코리아리그에서는 분명히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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