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한국사 제외한 ‘국어·수학·탐구’ 3개 영역 기준, 표준점수 600점 만점 기준
서울대 지원 가능 (서울대 응시 조건 충족 학생 기준) 인문계열 410점, 자연계열 398점
고려대·연세대 지원 가능 인문계열 402점 내외, 자연계열 394점 내외
광주시교육청이 지난 6월18일 실시한 2021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 실채점 결과를 분석했다
광주진로진학지원단 진학분석팀과 광주진학부장협의회가 광주지역 고등학교 6월 모의평가 실채점 점수를 분석한 결과 작년 수능 대비 국어는 작년과 비슷했고, 수학(가)는 더 어려웠으며, 수학(나)와 영어는 더 쉬웠던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수학(가/나)는 모두 표준점수 최고점 140점 이상으로 변별력이 갖춰진 것으로 판단된다.
영역별 만점비율은 국어 0.32%, 수학(가) 0.21%, 수학(나) 1.21%로 작년 수능의 0.16%, 0.58%, 0.21%에 비해 수학(가)는 감소했고, 수학(나)는 약 5.8배 증가했다. 수학(나) 만점자가 크게 증가한 이유는 변별력이 높았던 고난도 문항이 쉽게 출제되었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1등급 기준 원점수는 국어 92점, 수학(가) 88점, 수학(나) 93점으로 작년 수능의 91점, 92점, 84점에 비해 수학(가)만 원점수가 하락했다. 또한 표준점수 최고점은 국어 139점, 수학(가) 143점, 수학(나) 140점으로, 작년 수능의 140점, 134점, 149점에 비해 상당한 차이가 있었다. 탐구(사회·과학) 영역에서는 선택과목에 따라 차이를 보여 사회탐구는 과목별 표준점수 최고점 차이가 최대 5점으로 작년 수능 대비 격차가 줄었지만, 과학탐구는 과목별 최대 17점으로 큰 차이를 나타냈다.
절대평가를 하는 영어는 1등급에 해당하는 원점수 90점 이상이 8.73%(작년 수능 7.43%), 2등급에 해당하는 80점 이상까지 누적 20.85%로, 작년 수능 23.68%와 차이를 보였다. 영어는 시험 난이도에 따라 입시 결과에 상당한 차이가 생길 수 있으므로 수험생들은 남은 기간 동안 영어에 대한 효과적인 대비가 필요하다. 특히 수시를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영어 등급이 수능 최저 학력기준에 대부분 활용되고 있으므로 영어에 각별히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배치기준 점수는 절대평가인 영어·한국사를 제외한 ‘국어·수학·탐구’ 3개 영역 기준, 표준점수 600점 만점 기준으로 발표한다. 따라서 대학에서 적용하는 영역별 반영 비율과 영어 등급의 활용 방법(비율·가산점·감점 등)에 따라 수험생의 유불리가 바뀔 수 있으므로 표준점수 600점 만점으로만 지원여부를 판단하기보다는 대학별 점수에 따른 배치 기준표를 참고하는 것이 중요하다.
광주지역 주요 대학의 영어 등급별 반영 점수는 대부분 작년과 동일한 방식으로 1등급마다 10점씩 감점한다. 단 조선대는 4등급과 5등급의 차이가 15점이고, 나머지는 동일하게 10점씩 감점한다.
광주시교육청은 6월 모의평가 실채점 결과분석 설명회를 오는 16일 19시 광주교육연구정보원 소강당에서 고3 진학부장을 대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또 고3 학생들과 학부모들을 위해 6월 모의평가 분석 자료를 광주시교육청 유튜브, 광주진로진학정보센터 홈페이지, 빛고을 꿈트리 진로진학 상담 밴드에 오는 16일 이후 온라인으로 게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