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오부채·단오음식 체험, 마을민 친목 다져

대덕면 달빛 무월마을(이장 주인택)이 음력 5월5일 단오날을 맞아 미풍양속인 단오절 의미를 되새기며 마을주민 친목행사를 가졌다.

무월마을은 지난 20일 마을모정에서 마을주민 5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우리의 전통문화인 단오날 행해진 민속놀이에 대해 배우면서 여름 무더위를 이겨내는 부채를 선물하는 미풍양속도 실천하는 부채 만들기 체험행사를 펼쳤다.

이날 부채만들기 체험행사는 죽녹원 시가문화촌에서 10년이 넘도록 매주 토,일요일 관광객들에게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김대석 명인(전남무형문화재 제48-1호 접선장)과 송강정 박인수 훈장을 초청, 단오부채 만들기 체험 외에 마을에서 준비한 단오음식 체험을 통해 단오날의 의미를 되새겼다. 아울러 쑥떡(수리취떡)과 쑥버무리, 앵두화채, 수박, 나물 등 음식을 준비해 나눠 먹으며 마을주민의 화합과 친목을 다졌다.

주인택 이장은 “우리 마을에서는 매년 단오날에 즈음해 단오 잔치를 벌이며 잊혀져 가는 단오날 미풍양속을 이어가는 한편 마을주민들의 친목과 화합을 다지고 있다”고 말했다. /양홍숙 대덕 지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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