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4편의 청소년과 청소년 멘토들의 감동 스토리 발굴

관악혁신교육지구 토닥토닥 마을학교 이숙종 강사
관악혁신교육지구 토닥토닥 마을학교 이숙종 강사

서울특별시교육청이 마을과 학교에서 자신의 꿈을 위한 성장과 공동체 형성을 위한 활동에 참여하는 청소년과 청소년 멘토를 발굴하기 위해 지난 4월 1일부터 45일간 공개 모집한 <2020 서울형혁신교육지구 청소년 활동사례 공모>에 총 77편의 숨겨진 스토리가 응모되어 이중 대상 1편을 포함, 총 24편의 감동적인 혁신교육지구 활동사례가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그 결과, 2016년에 우연히 혁신교육지구를 접하면서 평범한 주부에서 초등학교 창의적 체험활동 학부모 재능기부 선생님으로 변신해 지금은 관악혁신교육지구 마을활동가로 많은 청소년들을 만나며 느낀 보람을 소개한 관악혁신교육지구 토닥토닥 마을학교 이숙종 강사의 <나는야 행복한 마을학교 강사>가 영예의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숙종 강사는 20여년전 다니던 회사를 퇴직한 이후 주부로서의 삶을 살다 어느날, 깜빡 잊고 놓고 간 초등학생 자녀의 학습 준비물을 가져다 주러 학교를 찾았다가 교실 바닥에서 아이들과 구슬치기를 하고 있는 교사의 모습을 본후 자신도 아이들의 성장을 위한 활동에 동참하고 싶은 마음을 먹었다고 사례에서 소개하고 있다. 이후 관악혁신교육지구에 참여하면서 청소년들을 위한 멘토로서의 자기 성장은 물론, 청소년이 행복한 학교와 마을을 위한 일에 열정적으로 나서고 있다.

신성초등학교 꿈나눔 마을축제 한마당 프로그램에서 아이들을 지도하는 모습
신성초등학교 꿈나눔 마을축제 한마당 프로그램에서 아이들을 지도하는 모습

아울러 최우수상에는 대림대학교 사회복지과 2학년 윤효민 군을 비롯해 총 4명이 선정되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① 우연한 기회에 관악구 청소년자치의회에 참여한 이후 청소년 참여활동과 청소년 인권 문제에 열정적으로 참여하고 대학에 진학해서도 다시 청소년 자치의회 서포터즈로 활동하는 윤효민 대림대학교 사회복지과 2학년 학생

② 민간 작은도서관 관장으로 지역사회에서 청소년이 기획자가 되고 연출가가 되어 주민과 청소년이 어우러지는 마을축제를 청소년들이 진행할 수 있도록 그 장을 제공해 주려 노력한 김선호 책읽은엄마 책읽는아이 작은도서관 관장

③ 중학교 2학년때부터 강북청소년학생연합회 활동에 참여해 자신의 꿈과 열정을 찾으며 청소년 참여활동이 삶의 일부분이 되었다는 활동 모습을 소개한 김현우 인덕과학기술고 학생

④ 학생회장으로 학생간의 소통과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다양한 SNS와 방송매체, 학급회의 등을 통해 학생 자치활동을 추진해 가며 느낀 경험을 잘 정리한 김범수 가락고 3학년 학생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번에 대상을 수상한 이숙종 관악혁신교육지구 토닥토닥 마을학교 강사의 사례는 마을에서 학부모와 주민, 마을강사가 청소년들에게 더 좋은 환경과 다양한 재능을 발굴할 수 있도록 돕는 혁신교육지구의 철학과 방향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강조하고 최우수상 및 우수상, 장려상 모두 얼마나 청소년과 멘토들이 열정적으로 활동하고 있는지를 잘 보여주는 훌륭한 작품이라며 “모두에게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서울시교육감상’과 부상이 주어지고 나머지 입상자 23명에게는‘서울형혁신교육지구 중앙운영위원회 위원장상’과 부상이 주어진다. 시상식은 코로나 19로 인해 개최하지 않고 입상자들에게 개별적으로 상장과 부상을 전달한다. 선정작은 “삶의 주체로 서는 마을속 청소년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책으로 출판되어 25개 자치구에 배포된다.

본 공모 결과에 대해 궁금한 사항은 서울시교육청 참여협력담당관(☎ 02-3999-378)으로 하면 자세히 안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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