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평 학봉종가 ‘종가포레스트’공모 선정
창평 학봉종가 ‘종가포레스트’공모 선정
  • 장광호
  • 승인 2020.06.24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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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숙재 종부의 내림음식 ‘죽로차·설기떡’ 등 선보여
문체부·광주시 지원사업으로 유튜브 동영상 2편 제작

담양 창평의 장흥고씨 학봉종가를 대상으로 한 지역기반 문화콘텐츠가 문화체육관광부와 광주광역시가 지원하는 2020 광주 크리에이터 프로토타입 미디어창작랩 사업에 선정됐다.

공모사업을 따낸 사회적기업 (주)레미행에 따르면, 문체부 문화콘텐츠 ‘종가포레스트’ 지역기반형 콘텐츠 코리아랩 운영사업 공모에 선정돼 창평의 장흥고씨 학봉종가를 무대로 유튜브 동영상 2편을 제작한다.

이번 ‘종가포레스트’는 창평의 장흥고씨 학봉 종가(의병장 고경명 아들 고인후 가문)가 지켜온 전통의 삶과 대대로 내려온 내림음식을 4계절 자연과 함께 영상에 담아내는 유튜브 콘텐츠다.
학봉종가는 조선시대 의병장 고경명 장군이 두 아들 종후,인후와 함께 나라를 위해 싸우다 목숨을 바친 ‘국불천위國不遷位’ 명문 집안이며 나라에서 ‘위패는 함부로 옮기지 말라’ 의미의 칭호를 내렸다. 구한말 연곡사 전투에서 전사한 고광순 의병장의 가문이기도 하다.

이처럼 학봉종가는 의병명문가 이면서 대한민국 대표 음식종가 이다. 지난 2017년 농촌진흥청이 종가음식 발굴을 위해 전국의 12대 종가음식으로 선정하면서 이숙재 종부의 내림음식은 전국적으로 유명해졌다.

이번 종가포레스트 동영상 제1편은 이숙재 종부가 담양의 특산품인 죽로차를 따고 만드는 과정을 아름답게 담아냈다. 죽로차(竹露茶)는 대나무 이슬을 먹고 자란 찻잎으로 만든 차로 조선시대 임금에게 진상품으로 바친 고급차다. 주로 5월 중순 이후 대숲에서 자란 찻잎을 따 만든다. 이숙재 종부는 죽로차 협동조합을 만들어 100% 수제방식으로 생산한다. 대숲에서 찻잎을 따고 덕은 과정이 전통방식으로 재현된다.

제2편은 이숙재 종부가 죽로차잎으로 개발한 녹차 설기떡을 선보인다. 이와관련, 종가포레스트를 기획한 레미행의 구하나 국장은 “5백년 문명과 자연이 주는 건강한 식재료, 4계절 종부의 정성이 담긴 내림음식 영상 한편 한편이 가장 경쟁력 있는 문화콘텐츠, 종가포레스트이다. 시리즈형식으로 제작해서 힐링을 원하는 현대인들과 한식에 관심이 많은 글로벌 관광객을 위한 문화콘텐츠로 제공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창평 학봉종가 '종가 포레스트' 제작에는 사회적기업 (주)레미행의 구예나 팀장과 임보현 PD가 참여한다. 사회적기업 (주)레미행은 지난해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한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의 ‘남도종가보물투어’를 선정되어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조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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