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시장 이성호)는 오는 22일부터 기존 보건기관에서 시행했던 만 65세 이상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지역 내 위탁의료기관으로 확대 실시한다.

시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보건소 예방접종 업무의 잠정 중단함에 따라 관내 42개 위탁의료기관에서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접종받을 수 있도록 결정했다.

양주시보건소전경,
양주시보건소전경,

폐렴구균으로 인한 침습성 감염증은 균혈증, 뇌수막염으로 진행되면 치사율이 60~80%까지 증가하는 등 상대적으로 면역력이 떨어지는 만 65세 이상 고령자에게 치명적이다.

지원대상은 23가 다당질백신(PPSV23) 접종을 한 번도 접종하지 않은 만 65(1955.12.31. 이전 출생자) 고령자로 해당 대상자는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에 신분증을 가지고 방문하면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

단 위탁의료기관별 접종약 잔여량이 다를 수 있어 사전에 전화로 확인 후 방문하는 것을 권장한다.

예방접종 후 15~30분간 접종기관에 머물러 이상반응 발생여부를 관찰하고 접종당일은 음주나 지나친 운동, 샤워는 자제하며 반나절 이상 안정을 취해야 한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의료기관 방문 전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전화로 예약 후 접종할 것을 당부드린다코로나19 재유행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만큼 무료접종을 통해 미리 예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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