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비영리민간단체 지원사업 한양도성 장독대길 역사문화체험 어울림 한마당 축제 일환으로 거행된 제2회 대한민국 장류왕 선발대회가 성황리에 마감됐다.

한국문화예술명인회가 주최하고 한국장류발효인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방방곡곡에서 전통의 손맛으로 재현한 각 지역 장인들의 독특한 장류들이 출품됐다. 출품된 장류들은 시중 유통되는 공장자동화에 의해 생산된 제품이 아닌, 전통 장인들의 손맛으로 재현한 친환경전통장류들이라는 점에서 국민들의 관심도 제고와 점점 감소해가는 장을 담그는 전수자들에 대한 의미 있는 조명이 환기된 대회다.

된장, 간장, 고추장 3개 부문으로 나누어 심사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약 100여개 장류농가에서 출품한 제품들이 선보였으며 부문별 심사내용은 다음과 같다. 된장부문 대상은 개인전 삼척 김연자, 단체전 소재관(해남 송오종발효명가), 최우수상 개인전 유영진(안산), 단체전 천강헌(대전 산에들발효원), 금상 박은실 최양숙 김정희이 수상했다.

고추장부문은 개인전 백은순(서울), 단체전 안영미(연천 안심촌), 최우수상 개인전 임연희(삼수령), 한은정(양평), 단체전 정선자(해남 태평농원) 금상 문승희 하인선 김재숙이 수상했으며 간장부문은 김재식(서울 얌이랩), 최우수상 함창록(양평) 금상은 변인화가 수상했다.

제2회 대한민국 장류발효대전 장류왕선발대회 시상식은 6월 20일 서울 인사아트홀 대강당에서 개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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