召天(소천)한 엄마 ! '미움'으로 보낸 6월 하늘 !
召天(소천)한 엄마 ! '미움'으로 보낸 6월 하늘 !
  • 성명현
  • 승인 2020.06.12 06: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0년 장미의 계절 6월
하늘나라로 영면한 울 엄마
불효자 마냥 흐느낌니다

2020년의 6월 지인의 슬픈이야기를 풀어놓은것을 메일로 보내왔다. 50이 넘은 철부지 딸(송미영)이 모친을 하늘나라로 보내고 염을 하는날 그리움이 절절하게 뭍어나는 글을 보내왔다.

이승에서의 화해를 하지 못하고 돌아간 모친에게 마음을 전하는 글을 올린다.

2020년 6월 하늘로 떠나간 그리운 엄마를 그리며~
2020년 6월 하늘로 떠나간 그리운 엄마를 그리며~

글쓴이 : 송 미  영 

소천하셨네! 흔히 하는 말로 이승에서의 여행을 마치고

하늘나라로 영면하였다.

병상에 누워 식물 인간처럼 3개월 누워계시다가 인간세계와 고별한 엄마

큰 오빠는 오래전 백혈병으로 돌아갔고,

둘째 오빠는 장애인으로 오랫동안 시설기관에 맡겨져 살아있고

내가 장녀로 책임이 있는데 아이둘을 서울로 학교를 보내놓았더니

박봉의 샐러리맨 급여라 만날 돈 돈 돈~

모친을 하늘나라고 보낸 지인 송미영
모친을 하늘나라로 보낸 지인 송미영

나또한 무엇을 하고자 하니 주부로서 마땅한 기술도 없고

힘들지 않고 할수 있는 일찾아 헤메기만 하다보니

시간탓하고 넉넉지 못한 신세타령하다보니

자주 찾아보지 못한 아쉬움이 앞을 가리는구나 ! ~

 

유년시절 철부지 였던 나에게 엄마는 기억조차 나질 않는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놓아 나의 맘 상하게 하기에

그런 엄마가 너무 야속하고 싫어서 엄마를 미워했고

결혼해서 차별하는 느낌 때문에 비교 대상이 되는 자신이 싫어

정을 붙일수 없었다.

 

그후 병상으로 고생하는 엄마를 형제 3명이

병원비걱정과 코로나로 인한 경제적 고통들이 다가와서

부담이 되어 빨리 돌아가시길 마음으로 그렸던 부;족한 나

그런데 생각지도 못한 코로나로 인해 면회도 몇 달동안 가지못하고

어느정도 완화된다는 분위기에 면회하여 찾아뵈려고 했는데

뵙지도 못하고 그냥 쓸쓸히 하늘로 소천한 울 엄마 영면의 길로 떠났다.

멍~하니 맨붕이 와서 아무런 생각도 할수 없어 눈물도 나오지 않았다.

하늘로 영면한 모친에게 바치는 국화 꽃
하늘로 영면한 모친에게 바치는 국화 꽃

정신없이 서울 병원에 올라갔으나 그저 말이 없는 울 엄마

염을 한다해서 영안실로 갔는데 엄마 모습 보는 순간 눈물은 폭풏처럼 쏟아져 내렸다.

모든 그동안의 설움이 북받쳐 오르고 회상되다보니 가슴이 메어지는 아픔또한 죽을 둣한 맘이었다. 눈물만 하염없이 흐르고 또흘렀다.

대성통곡을 했다. 이렇게 허망하게 돌아갈걸 왜 그다지 나는 모질게 했을까?

이렇게 허망하게 영면할 것을 왜 나는 따뜻한 말한마디 하지 못했을까!

말한마디 풀지 못하고 보낸 찢어지는 나의 마음 마지못한 자식도리만 했고

왜 그다지 엄마가 미웠을까!

 

마음이 아파 견딜수 없이 눈물이 나왔다.

후회하지 않게 작은정성이라도 보였더라면 하는 회한의 눈물~

미운사랑~

 

돌이켜보니 미워한게 아니라 관심 받고 싶었던 나만의 사랑방법이었다.

그래 난 엄마를 사랑했던 것 같다.

한 사람의 아내, 자식들의 엄마 한여자의 일생이 머리에 스크린되어 지난 추억이

회상되면서 ~

 

후회의 눈물로 죄책감의 눈물로 용서의 눈물을 흘리며 난 생각했다.

자식들에게 내가 느꼈던 것을 느끼지 않게

잘 해야 되겠구나~!

나의 기준이 아닌 자녀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소통을 해야 겠다는 교훈을 주고 간 울엄마

요즘 아니 서로 의사소통이 되어야 하고 이해를 해야되겠다는 다짐을 해본다.

 

하루는 지고 다시 어둠이 찾아오면 어김없이 내일은 온다
하루는 지고 다시 어둠이 찾아오면 어김없이 내일은 온다

아무튼~~

엄마 엄마 ! 울엄마 너무너무 죄송합니다~

부디 하늘나라에서는 편안하게 휴식하세요

못되도 못난 미영이를 용서하시고 아프지 말고 사세요

엄마 ~ 사랑합니다

 

뒤 늦은 후회를 하는 미영이를 용서해주세요

엄마 딸 미영이

내가 병원에 갔을 때, 내 얼굴을 비비며, “이쁜딸 사랑한다”며 뽀뽀해주던 기억이난다.

그것이 엄마의 마음 이었던 것을 모른 난 철부지

다시 딸 송미영은 모친을 그리며 행운을 찾아 다시금 힘을 내본다
다시 딸 송미영은 모친을 그리며 행운을 찾아 다시금 힘을 내본다

엄마를 미워하고 차갑게 대했던 못난 딸! 돌아가신 울엄마

이젠 다신 볼수 없기에 엄마~ 사랑해요

 

엄마 곁으로 갈땐 용서의 손길을 뻗어 주길 바라며 열심히 살께요~

엄마를 그리는 자녀~ 미영이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