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안일주도로‧지방하천 정비 등 6개 사업, 2024년까지 1,800억원 투입

진도군이 관광객 유치와 함께 도시 균형발전을 위해 분야별 SOC 확충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

군은 ▲국도18호선(포산~서망) 도로 확장 공사 ▲국도18호선 위험도로 개선사업(9건) ▲해안일주도로 개설사업(2건) ▲지방도 정비(3건) ▲지방하천 정비(4건) ▲군도‧농어촌도로 정비사업(18건) 등 6개 사업에 1,800억원을 투입해 한단계 도약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군은 쏠비치 진도 개장과 연계해 관광객 유입 등 진도의 커다란 성장 동력이 될 해안 일주도로 건설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 해안 일주도로는 전체 14.4km 가운데 9km 개설했고, 5.4km는 2022년 완료 예정으로 추진 중이다.

또 지방도 803호선 가치-와우구간 2.0km와 마사-가학구간 8.5km, 지방도801호선 내동-마사구간 0.5km 개설을 위해 전남도와 협의중이다.

해안 일주도로 개설사업이 완료되면 리아시스식 해안과 뛰어난 풍광을 자랑하는 많은 섬 등 외국의 유명 관광지에 결코 뒤지지 않는 아름다운 관광코스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지난 2008년부터 도로망 확충사업으로 추진한 25개 도시계획도로 건설 사업은 6월 현재 18곳이 순조롭게 진행돼 2022년 상반기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조금삼거리~오리정삼거리(1.54km)구간 ▲철마광장~아리랑사거리(850m)구간 ▲쌍정~남동(847m)구간 등이 개통되었으며, 2021년까지 사정리 도시계획도로 등 5개 구간 약 2km가 개통될 예정이다.

도시계획도로 개통은 교통 불편 해소는 물론 진도읍 소재지 사회기반시설 확충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여름철 장마에 따른 풍수해로부터 주민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한 지방하천 정비사업도 착실히 추진중에 있다.

총길이 3.8km 사업비 244억원이 투입된 의신천 지방하천정비공사는 지난 2017년 시작해 배수구조물 37개를 비롯 교량 기초공사를 끝마치며, 올해 연말 완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청룡천, 용장천, 진도천도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21년 공사 착공을 목표로 행정절차가 진행중이다.

진도군 건설교통과 관계자는 “각종 SOC 사업을 차질 없게 완료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서남해 대표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확실한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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