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연고아동의 자립지원을 위한 300인 나눔셀럽 찾기 프로젝트 참여

나눔셀럽 11호 이현주님
나눔셀럽 11호 이현주님

“안녕하세요, 진정한 나눔의 실천을 통해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는 대학생, 이현주입니다.

제 어릴 적을 생각해보면 연년생 동생이 바로 태어나 저도 아직 어린아이지만 동생에게 어쩔 수 없이 양보를 해야 하는 순간이 많았습니다. 그때는 어린 마음에 동생에게 빼앗긴다는 생각에 억울했고, 그 상황을 이해하지도 못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동생이 저금통에 동전을 하나씩 저금하며 했던 말이 아직도 잊히지 않습니다. “누나가 나한테 양보해줘서 너무 고맙고 기뻤던 기억이 있어. 나도 누나처럼 이 저금통을 다른 사람들에게 나눠줘서 행복한 기분을 주고 싶어.”라는 말을 듣는 순간 깨달았습니다. 나눔을 하면 내 것이 사라지고 줄어드는 것이 아니라 더 많은 것을 생기게 한다는 것을요. 제가 아이들을 따뜻한 마음으로 품어준다면, 분명 더 따뜻한 마음이 되어 돌아올 것을 믿으며 나눔에 동참하게 되었습니다.

요즘 복지 사각지대에 처해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지 못하는 안타까운 사례들을 언론에서 뿐만 아니라 우리 주변에서도 자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정부가 정책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더불어 중요한 것은 가장 가까이에 있는 우리가 어려운 이웃에게 관심을 가지고 그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보낸 작은 관심이 누군가에게는 큰 희망이 될 수 있습니다.

‘나누다’의 사전적 정의는 ‘하나를 둘 이상으로 가르다’ 입니다. 그러나 나눔은 이 정의로는 설명할 수 없는 신기한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나누면 나눌수록 더 많은 것이 생기니까요. 여러분들의 나눔은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 첫 걸음입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광주지역본부에서는 세상에 태어나자마자 홀로된 무연고아동들을 돕기 위해 초록우산홍보단 15기 활동을 진행 중에 있으며, 사회적 거리를 지키되 정서적 거리도 가깝게 할 수 있도록 ‘언택트 나눔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이 캠페인을 통해 연간 발견되는 300여명의 무연고아동들을 도와 줄 300인의 나눔셀럽을 모집하고 있다. 나눔셀럽 11호 이현주님과 같이 지역사회 아이들을 위한 아름다운 나눔을 실천하고 싶은 개인/단체/기업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광주지역본부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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