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국민이 기자인 한국시민기자협회 최화형 시민기자]고흥군(군수 박병종)에서는 생명존중 문화를 조성하기 위하여 지난 2월부터 마을회관과 경로당을 순회하여 9개마을 286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자살예방 및 상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노인 자살율은 OECD 회원국 중 눈에 띄게 높은 편이고 해마다 노인자살율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다.

노인 자살의 주요 원인으로는 질환장애, 경제적 어려움, 외로움, 가정불화순으로 나타났고 여성보다는 남성이 배우자가 없거나 혼자 사는 사람에게서 자살율이 높게 나타났다.  

이에, 군 보건소에서는 전문 강사를 초청하여 우울증 선별검사, 웃음치료, 치매 예방체조 등 “우리가 함께하면 삶이 행복하다”는 내용으로 우울 자살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주변에 우울증 증상이 2주이상 지속되어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경우 전문의와 상담을 받도록 권하였고 정신건강을 위해서는 긍정적으로 세상을 보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면 건강하게 살 수 있다”고 말했다.

고흥군은 자살 및 정신건강에 상담이 필요한 사람은 누구나 보건복지콜센터 129 또는 1577-0199로 전화상담을 신청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상담 중 위급한 상황 발생시 119구급대, 경찰서와 연결하여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3자 통화 시스템이 개통되어 운영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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