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지역 대둔산자락에 위치한 장인목공교육원 목공교육지도사 양성
한국문화유산 고건축 현장의 '살아있는 전설', 하지만 단 한 번도 그가 주인공이 되어 스포트라이트를 받아본 적이 없는 '고건축 현장 창호장인 김영석'은 목공교육지도사 양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전라북도 완주군 운주면 산동네에서 태어난 김영석 장인은 목수였던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어릴 때부터 나무로 장승을 깎는등 손재주가 뛰어났다.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셔 생활이 어려워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이도시, 저도시를 다니면서 목욕탕 때밀이, 구두닦이 일을 하면서도 나무와의 인연을 끊지 못하고 틈틈이 시간을 내어 나무 깎는 일을 계속했다.
주위의 권유로 77년 본격적으로 목공일을 배우게 되면서 창호기술을 익혔다. 창호기술을 완전히 익힌 김대표는 고향근처에서 꿈을 펼치겠다는 마음으로 1989년 대전으로 이사해 이듬해인 1990년 목공소를 설립, 자리를 잡은 후 일반 건물 창호화 함께 대전·충남지역 사찰을 비롯해 동화사, 통도사등 전국의 사찰 창호를 만들었다.
또 아산민속마을, 향교나 서원등 전통목조건물에 사용하는 창호도 꾸준히 제작했다. 이러한 김대표의 노력이 드디어 결실을 맺었다. 1999년 문화재청기능인 자격시험에 합격하는 쾌거를 이루는 한편 경복궁 태원전 복원공사 창호제작, 지복제 창호보수, 금강산 신계사 대웅전 창호 등을 제작, 재능을 인정받았다.
경제적인 어려움 등 모든 역경을 이겨내며 고건축가로의 길을 40여년간 묵묵히 걸어온 김영석 대표. 이땅에 조성돼 5000년의 역사를 간직한 한국인의 삶과 그 터전인 한옥을 근본적 이해를 바탕으로 조영하는 법식과 기법을 통한 공술의 예술성 및 한옥에 담긴 우수성을 널리 알리며 한국의 고건축 문화창달의 새로운 장을 열어가고 목공교육지도사 후진 양성에 힘쓰고 있는 더-장인 고건축 김영석 장인을 만나봤다.
Q. 더- 장인고건축 회사 소개와 김영석 대표님 소개 부탁드립니다.
A. 고건축은 전통한옥, 전통정자, 사찰 등이 고건축물인데 고건축물은 선과 구도가 아름답고 시각적으로 편안함이 느껴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기단, 몸체, 지붕의 세 부분으로 구성돼 있는데 그중 몸체는 벽체와 문, 창호로 이루어 집니다. 고건축에서의 창호는 외부세계와 명확한 단절을 요하는 지금의 창호와는 달리 집과 자연을 소통시키고 사람의 정감을 이어주는 것이 바로 고건축의 창호입니다.
창호와 함께 어릴적 어깨너머로 기술을 배웠었는데 늘 가방끈이 짧아 체계적인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2015년도에 중학교 검정고시에 합격하고 2016년도 고등학교 검정고시에 합격, 2017년도에 대학에 도전, 대학도 졸업하고 지금은 목공지도사 양성을 하며 후배 양성에 힘쓰고 있습니다.
Q. 더- 장인고건축을 하게된 계기는?
A. 목수였던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어릴 때부터 나무로 장승을 깎는등 손재주가 뛰어났지만 가정형편이 어려워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이도시, 저도시를 다니면서 목욕탕 때밀이, 구두닦이 일을 하면서도 나무와의 인연을 끊지 못하고 틈틈이 시간을 내어 나무 깎는 일을 계속하다 주위의 권유로 77년 본격적으로 목공일을 배우게 되면서 창호기술을 익혔습니다. 창호기술을 완전히 익힌 다음 고향근처에서 꿈을 펼치겠다는 마음으로 1989년 대전으로 이사해 이듬해인 1990년 목공소를 설립, 자리를 잡은 후 일반 건물 창호화 함께 대전·충남지역 사찰을 비롯해 동화사, 통도사등 전국의 사찰 창호를 만들었습니다.
Q. 김대표님 13년 만에 뵙는데 굉장히 많이 발전하신 것 같아요. 그간의 근황은?
A. 언제부턴가 나도 교복을 입어보고싶었고 체계적인 배움이 목말라 검정고시 준비를 하고 2015년부터 중·고등학교 검정고시 합격을 하고 대학까지 도전을 해 졸업을 했습니다.
내가 문화재 수리 기능 자격증을 가졌어도 국가자격증 인정을 못 받아서 우리가 어디 공사를 따지도 못하고 입찰도 못하고 그런 부분도 뭔가 누군가는 두드려서 이렇게 국가자격증으로 전환이 돼서 문화재공사를 한다하면 같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 노력중입니다.
그리고 산림청 산하에 한국목공교육협회가 있는데 저도 올해 2월에 교육원으로 승인을 받아
목공교육지도사 양성을 하고 있습니다.
Q. 목공지도사 자격증반은 어떻게 운영되고 있나요?
A. 3급) ▲ 수강료 : 35만원 (수강료 재료비 중식 식대포함) 1일 6시간
목공교육 교안과 운영, 목공교육의 중요성, 이론수업, 목공교구 및 수공구실습, 목공기초시험 등으로 오전 10시~12시 이론(점심식사제공), 오후 1시~4시 실습, 4시~5시 목공의 기초시험
2급) ▲ 수강료 40만원 (수강료 재료비 중식 식대포함) 2일 12시간
1급) ▲ 수강료 150만원 (수강료 재료비 중식 식대포함) 8일 48시간
▲ 교육날 6월 7일 일요일(서산) 서산시 운산면 장생동로 239-35 도건공예 목공교육원
6월 13일 토요일(금산) 충남 금산군 진산면 두지진밭들길8 더-장인 모공교육원
6월 21일 일요일(옥천) 충북 옥천군 동이면 세산리 1377-1번지 한옥목공방
6월 22일 월요일(대전) 대전시 원신흥동 503-7번지 카페미각목공방
▲ 자격증습득 후 목공지도사 활동범위
- 유치원 목공프로그램 강사
- 초등학교 방과후 학교 (토요목공교실)강사
- 창의력 향상 목공교실 (학원)운영
- 초충등학교 교사직무연수프로그램 운영
- 초중등학교 목공지도사 교사
- 지자체 목재문화체험자 관리운영자
▲ 상담문의 010 5459 9705 김영석 원장
Q. 목공체험교실은?
A. 무료체험 하게 된 건 지난 4월 30일부터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코로나19 때문에 집에들 있잖아요. 그래서 아이들과 부모들이 함께하는 시간을 갖고 목공체험을 하며 각자 도마하나씩 만들어 가고 먼 곳에서 오신 분들은 주변 맛집을 찾아 여행도 하고 5월 한달동안 100명이 넘게 다녀갔어요. 굉장히 보람을 느꼈고 행복했습니다.
Q. 앞으로 계획은?
A. 리 전통 기법에 대해 많이 보급이 안 돼 있어 많은 사람들이 배우고 싶어하는데 공직에 있든, 직장생활을 하든 퇴임 후 시골로 전원생활을 하면서 목공을 배우고 싶은 분들을 위해 좀 더 많이 보급하고 일반 사람들이 편하게 접할 수 있게 한옥 모형 집이나 우리 전통의 것을 열심히 더 많은 사람들에게 보급하려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