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한 점주가 우수한 본사를 만든다”

이색적인 컨셉을 선보인 청년다방은 변화하는 외식 환경과 트렌드 속에서 떡볶이 또한 든든한 한 끼가 될 수 있다는 고유의 정체성을 잃지 않고 지속적으로 성장해 왔다.차별화된 전략 브랜딩, 가맹점 수의 규모, 안정적인 운영 시스템을 바탕으로국내 즉석 떡볶이 1등 브랜드로 거듭난 청년다방. 20대 초반의 대학생 대전 모다아울렛점 박준석 점주를 만나봤다.

박준석 점주
박준석 점주

Q. 청년다방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청년다방은 즉석떡볶이와 커피 및 음료를 판매하는 프랜차이즈 기업입니다.

청년다방 즉석떡볶이의 가장 큰 특징은 30cm 길이의 떡볶이 떡을 자르지 않고, 즉석에서

기호에 맞게 잘라 먹도록해 시선을 잡아 끕니다. 기존 떡볶이보다 약간 굵은 밀떡으로 쫀득한 식감에 먹을 때 가래떡처럼 입으로 잘라 먹거나 가위로 잘라 먹도록 했습니다.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에서는 이미 청년다방 떡볶이 떡을 냄비 위로 길게 들어 올려 가위로 자르는 영상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또한 '청년다방'은 떡볶이와 별개인 메뉴로 즉석떡볶이를 탈바꿈하면서 단순히 분식으로 가볍게 먹는 메뉴를 넘어서 분식의 명품화를 만든 것입니다. 앞서 진출한 떡볶이 프랜차이즈들과 경쟁하기보다 대표적 프랜차이즈가 없었던 즉석떡볶이 시장을 개척하여 '청년다방'은 명품즉석떡볶이로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고, 더불어 새로운 메뉴 구성과 감성이 돋보이는 인테리어로 즉석떡볶이계의 프리미엄 바람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차돌 떡볶이
차돌 떡볶이

청년다방은 특히 복고풍 인테리어로 별다른 홍보 없이 고객들에게 각인된 케이스로 유명합니다. 매장 외관부터 '다방'이라는 이름과 복고스러운 글씨체가 잘 어우러져 어디서도 본 적 없는 청년다방만의 B급 분위기가 풍겨져 나옵니다. 매장 내부 또한 7080 세대에게 익숙한 포스터 액자들로 중장년층에게 향수를 자극하고, 유머러스한 카피들로 젊은층에게는 들어가고 싶은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습니다.

박준석 점주
박준석 점주

Q. 많은 체인점이 있는데 청년다방을 선택한 이유는?

A. 인테리어를 하시는 아버지의 권유로 하게 되었는데 샵앤샵 개념이라 좋았습니다.

떡볶이도 팔고 커피와 음료도 팔고 샵안에 또하나의 아이템이 삽입되어 있는데다 메인이 국민들이 좋아하는 떡볶이랑 커피라는점이 좋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청년다방 본사는 체계적인 지원과 쉬운 매장운영, 높은수익등을 위해 24시간 운영 지원팀이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매장운영에 힘을 실어주고 여기에 부랜드 명칭에서도 느낄 수 있듯이 SNS활동이 활발한 고객들과 소통하며 분기별 회사와 대형 이벤트 SNS마케팅을 활용해 브랜드 인지도를 향상시키고 있는점이 특히 좋았습니다.

또한 사전 인터뷰와 인적성 검사등을 통해 점주로서의 자질을 갖춘 사람만이 청년다방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점 등이 마음에 들어 선택했습니다.

Q. 청년다방은 가족이 운영하는걸로 아는데 장점과 단점은?

A. 장점은 우선 가족들이 운영하다보니 속썩이는 직원들이 없어 인력수급이 원활하다는것입니다. 단점은 너무 잘 알고 있는 가족이다보니

또한 청년다방 본사는 분기별로 청년다방 가맹점 중 우수한 성적을 거둔 3명의 가족점주들에께 우수가족점 미니현판과 소정의 상품권을 주는 우수가족점 시상식도 갖고 있습니다.

Q. 몇 개월 운영해 보니 좋은점은?

A. 조리법이 쉬워 주방 전문인력을 두지 않고도 알바생들이 조리할 수 있어 좋구요, 그리고 본사 플러스 친구가 잘 돼 있어서 궁금한 점이나 어려운 점을 즉각적으로 처리해 줘서 너무 좋습니다. 청년다방은 매출을 올릴 수 있는 다양한 아이템 점목이 잘 되어있어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Q. 청년다방만의 특별한 메뉴는?

A. 차돌박이를 넣은 차돌떡볶이와 오징어 한 마리를 통째로 튀겨서 올려주는 통큰오짱떡볶이는 오징어 다리 부분이 마치 꽃술처럼 보여 메뉴가 제공되는 즉시 침샘을 자극하는 것뿐만 아니라 카메라 셔터를 누르게 하여 즉석떡볶이계의 프리미엄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Q. 청년다방 하면 떠오르는 단어는?

A. 토핑입니다. 떡볶이에 토핑을 올린다는 생각을 했다는게 신기했어요. 토핑이라는 단어는 피자에 국한되어 있는 단어잖아요. 피자처럼 떡볶이에도 여러 가지 토핑을 올려먹는 것이 신선했던 것 같습니다. 간혹 손님들 중에는 차돌에 차돌을 추가, 차돌에 오장 추가하시는 분들도 있어요. 제 생각엔 4분이 방문하시면 가장 효율적인건 차돌大에 오짱 토핑 추가하는 게 두가지 맛을 느낄 수 있는 방법인 것 같습니다.

포장세트 30개를 어려운 가정 아이들에게 나누어줬다.
포장세트 30개를 어려운 가정 아이들에게 나누어줬다.

Q. 얼마 전 포장세트 30개를 어려운 가정 아이들에게 나누어주셨다던데...

A. 네 작은 정성이지만 코로나19 때문에 가정에 있는 아이들에게 특별한 떡볶이를 맛보이고 싶었습니다. 어려서부터 봉사를 하고 계시는 어머니를 보고자라 그 영향으로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봉사를 실천하며 살아갈 것입니다.

포장세트 30개를 어려운 가정 아이들에게 나누어줬다.
포장세트 30개를 어려운 가정 아이들에게 나누어줬다.

Q. 청년다방을 창업하고싶은 분들에게 한말씀

A. 본사에서 시키는 대로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운영시스템도 80% 정도는 잡아주기 때문에 본사 지침대로 하는게 가장 좋습니다. 나머지 20%를 점주님들이 채워가면 될 것 같습니다.

박준석 점주가 가족들과 운영하는 대전 모다아울렛점은 인근에 대형 마트도 위치해 있고 마트도 들를겸 언제나 방문하기 좋은곳으로 규모도 크고 다양한 브랜드를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저렴한 가격까지, 야외주차장부터 지상주차장까지 넓고 쾌적하게 주차장이 구비돼 있어 자차를 가지고 방문하기도 좋은 곳이다. 청년다방은 2층에 위치해 있다.

2015년 4월 서울 천호점 1호점을 오픈 시작으로 2015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가맹사업을 시작했다. 현재 2019년 8월 기준 국내 280개 이상의 매장이 운영중이다.

청년다방의 다방은 "다양한 사람들이 한곳에 모일 수 있는 방"이라는 의미로 지어졌다고 한다. 또한 메인 메뉴는 떡볶이지만 컨셉은 차와 커피를 파는 다방이란 이유도 있다. 가게 이름때문에 '청년 사장이 운영한다', '청년이 아닌 아저씨나 여성들은 들어가기엔 사장이 눈치를 준다'라는 속설이 간혹 있는데 당연히 다 틀린 말이고 평범한 떡볶이 프랜차이즈니까 본인이 누구건 거리낌 없이 들어가도 된다. 게다가 사장도 중년의 여성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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