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군수 정종순)은 생활가시권과 도로변에 급속하게 번지고 있는 칡넝쿨 제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고 3일 밝혔다.

최근 기온이 크게 오르고 비가 자주 내리면서 칡넝쿨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가로수 피해와 경관을 크게 훼손하고 있다.

군은 고속도로 나들목, 관문도로, 해안도로, 관광지, 조림지 등 지역 전역을 대상으로 칡뿌리를 파내고 덩굴을 걷어내는 작업에 돌입했다.

굴취가 불가능한 곳은 친환경약제를 살포하는 등 물리적, 화학적 제거방법을 총 동원해 칡넝쿨 박멸에 박차를 기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달 말까지 1차 제거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제거되지 않았거나 다시 발생한 지역은 재조사하여 가을철 2차 제거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칡의 특성상 한해 작업으로 완전박멸이 어려워 단발성 작업으로 끝내지 않고 지속적 특별관리해 완벽하게 칡을 없애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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