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구장애인복지관(이대만 관장)은 27일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식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복지관 이용 장애인 100명을 대상으로 농산물 꾸러미를 각 가정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농산물 꾸러미는 광주광역시가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정기탁한 지원사업을 통해 마련하였으며, 야채와 과일, 곡식류 등 10가지 물품으로 구성하여 직접 전달함으로써 결식해소 및 경제적 부담 감소에 기여하였다.

상무1동에 거주하는 김모 이용인은 “복지관에 가서 식사해결을 하며 노래교실에도 참여했었는데 2월부터 집에만 있으려니 끼니를 챙기기도 힘들고 여러모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며 “이렇게 식료품을 지원해주니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광주서구장애인복지관 이대만 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복지관이 휴관함에 따라 취약계층 장애인에 대한 세심한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한 만큼 돌봄에 최선을 다하고자 농산물 꾸러미를 전달하게 되었다”며 “코로나19가 빠른 시일 내에 종식되어 복지관에서 다시 웃는 얼굴로 뵙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서구장애인복지관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적 약자를 위해 ‘제40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여 지역 내 봉사단체와 연계하여 지역사회 취약계층인 장애인을 위해 면마스크 4,000장 및 천연비누 1,000장을 제작하여 배포하는 사업과 국민건강보험공단 호남제주지역본부, 중소기업진흥회 광주전남지역본부 등 지역 내 공공기관과 연계를 통한 후원물품 전달 사업 등을 진행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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