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등교 개학 점검차 18일 담양고 방문
간담회 갖고 일선 교육현장 건의사항도 청취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지난 18일 오후2시, 담양을 찾아 담양고등학교를 방문했다. 이날 유 장관의 담양고 방문은 코로나19 상황속 고3 학생들의 등교개학 준비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5.18기념행사 참석차 광주에 왔다가 담양을 방문한 것으로, 담양고 등 담양의 교육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유 장관과의 간담회에는 장석웅 전라남도교육감, 이기봉 부교육감, 이정희 담양교육장, 최현경 담양소방서장, 김순복 담양보건소장, 이향금 담양고 교장, 정소영 학교운영위원장, 정희 학부모대표, 김지혜 연구부장, 고은아 보건교사 등이 참석했으며 등교 개학과 관련해 교육부와 교육청, 일선학교의 애로사항과 의견을 나누었다.5.18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식에 참석했다가 이날 장석웅 교육감과 함께 담양고를 찾았던 유장관 일행은 담양고 교실을 둘러보면서 꼼꼼하게 개학 준비 상황을 점검했으며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학교시설을 둘러본 뒤 오후 3시20분경 학교를 떠났다.

간담회에서 유 장관은 “온라인 수업을 하느라 고생한 일선학교의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린다.” 면서 “교육부에서 지원방안을 고민하고 대책을 세웠어도 불신할 수 있으므로 현장에서 필요한 것을 허심탄회하게 말씀해 달라. 그리고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해서 힘을 모아 위기를 헤쳐 나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 자리에 함께한 학부모들은 “입시에 불이익을 당하지 않을까 걱정이 많고 온라인 수업에 대한 이해도도 떨어진다. 봉사활동 등 입시공백이 우려되며 학생부전형 설명회를 자주 열었으면 좋겠다.” 는 등의 내용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유은혜 장관과 장석웅 교육감은 질의내용에 대해 관련대책을 잘 마련하겠다고 답변했다./김성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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