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나는 커피다’ 자존감의 주인공 professional ~
자부심은 나의 사명감 ‘구암동 커피생각’ owner
오로지 ’커피생각‘만 하는 ‘로댕’ 박성민 대표

      필자는 지난 2020년 5월 27일 지인과 약속을 대전광역시 유성구 구암동 623-6 커피생각(박성민대표:042-825-3575)에서 만나게 되었다. 요즘은 거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가게 중 하나는 커피를 주로 판매하는 카페를 많이 볼 수 있다. 시대적 흐름에 맞추어 급속하게 創業(창업)을 선호하는 業種(업종)으로 떠오르면서 차 한잔의 여유를 통해서 工夫(공부)도 하고 담소도 시간제약 없이 편하게 미팅할수 있는 공간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곳이 커피전문점 또는 카페로 이루어진 空間(공간)들이다.

대전광역시 유성구 구암동 623-6에 위치한 '커피생각' 카페(042-825-3575)에서 포즈를 취해주는 센스있는 박성민 대표
대전광역시 유성구 구암동 623-6에 위치한 '커피생각' 카페(042-825-3575)에서 포즈를 취해주는 센스있는 박성민 대표

우리나라는 커피 소비율 연간 1인당 400잔으로 커피공화국이라고 불릴 정도로 국민 1인당 커피소비율이 어마어마한 나라이며 일상속에서 '소확행'을 실천하며 만족하는 마니아들의 행복한 공간이기도 하다. 하지만 프랜차이즈를 제외한 개인이 운영하는 커피를 메인으로 판매하는 카페들 중 주인들은 스스로가 맛있다고 하지만, 호불호에 따라 나누어질 순 있어도 실제로 맛있는 집을 찾기란 쉽지않다. 하지만 필자가 가끔씩 이용하는 대전 유성구 구암동에 위치한 '커피생각'은 개인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박성민 대표는 사명감과 커피 지존으로서의 핸드 드립은 한결같은 맛을 유지하며 고객 스스로가 찾아 오는 정도로 한결같은 카페이며 디저트로는 웰빙(Well-being)을 실천하는 건강 메뉴까지 吟味(음미)할 수 있는 카페이다.

필자는 지인과 함께 한가한 시간을 이용하여 평소 안면이 있는 박대표에게 카페를 스타트업(start-up)하게 된 동기가 무엇인지에 대해서 인터뷰를 했다.

'커피생각' 카페의 확 트인 내부 전경
'커피생각' 카페의 확 트인 내부 전경

박대표는 20대 때 군복무를 마치고 생과일 주스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하면서 카페 경영에 흥미가 생겼고, 그 후 청년실업으로 인하여 동업자를 만나 쥬스가게 창업을 했지만, 동업자와 오랫동안 같이하기는 여러 가지 어려움이 많았었다고 한다. 그 후 창업에 관한 꿈은 접은 체, 직장생활을 시작했지만 단체생활과 조직문화에 회의감을 느껴 회사생활을 그만두고 현재 구암동 '커피생각'에 직원으로 입사하여 성실하게 열심히 근무한 결과 기존에 운영해오던 대표로부터 신임을 받을 수 있었다고 한다. 그후 종전에 운영해오던 대표의 개인사정으로 인하여 박대표에게 운영을 위임하게 되어 3년이 지나는 시점에서 '커피생각'을 인수받아 새롭게 오너(owner)로서의 발을 내딛게 된다.

대전 구암동 커피가 맛있는 집 카페 '커피생각'의 메뉴판
대전 구암동 커피가 맛있는 집 카페 '커피생각'의 메뉴판

박성민 대표는 전임대표의 천거를 통하여 먼저 인정을 받아 직원으로 근무하는 중 전임대표의 운영상황을 눈여겨보고 營業戰略(영업전략)을 스스로 체크하면서 장,단점을 일부 수정하여 運營(운영)을 하게 되었고 박대표의 성실함과 친절함이 더하여 단골고객이 늘어났으며 "인근 주민으로부터 응원을 받으며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꾸준하게 손님의 발길이 끊어지지 않는다" 고 박대표는 말한다.

아울러 "하절기에는 날씨가 덥다보니 1시부터 ~ 6시까지 손님이 계속 오가는 편이며,  카페를 이용하는 손님의 연령대가 20 ~ 30대보다, 50 ~ 60대의 顧客(고객)들이 선호한다"고한다. 이러한 연유에는 박대표가 하나하나 직접만든 음료들과 깔끔하면서도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 잡기에 "50 ~ 60대 분들의 방문도 꾸준하게 늘어난다"고 한다.

카페 '커피생각'  박성민 대표 명함
카페 '커피생각' 박성민 대표 명함

"동네에 있는 카페이다 보니 동네 맘들이 아이들과 함께 온다고 한다.요즘은 노키즈존(No Kids Zone:어린아이의 입장을 제한하는 공간)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지만 이곳 '커피생각'은 아이들이 오면 박대표가 환한 미소로 맞이하며 아이들을 위한 메뉴(과일주스, 요거트) 와 디저트(구운도너츠 및 케이크)를 항상 준비해놓는 센스를 발휘한다.

손님들이 가장 많이 찾는 메뉴는 '커피 볶는 집'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아메리카노(2종), 핸드드립, 더치커피이며, 보통의 個人(개인) 카페는 원두를 한종류만 구비해놓는데 이곳은 고객의 취향을 반영하여 원두를 2종류이상 구비해놓는다. 단골고객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섬세한 박성민 대표는 단골고객들의 취향을 다 記憶(기억)하는 고객 差別化(차별화) 전략을 통해 客單價(객단가)를 높이는 일석이조의 서비스 마케팅을 실행하고 있다.

하절기 더운 날씨로 인하여 빙수를 찾는 고객들이 많은데 이곳은 다른 카페들보다 훨씬 큰 사이즈의 빙수인 대접빙수를 제공한다.보통 빙수는 1인 ~ 2인이 먹기에 좋은데 커피생각의 빙수는 3인 ~4인이서 충분히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양이 많다. 다른 카페에서는 보통 팥빙수나 오레오 빙수를 많이 판매하는데 비해 구암동 '커피생각'에서는 자몽빙수가 있다. 자몽이 쓴 맛이 있다보니 자몽빙수도 쓴 맛이 아닐까? 고민이 될 수도 있지만 '커피생각'의 '자몽빙수'와 '자몽주스'는 쓴 맛이 거의 없고 싱싱한 자몽과 100% 과육만 사용하는 박대표의 소신으로 시그니처(signature) 메뉴로 자리를 잡았다.

대전 유성구 구암동 623-6 '커피생각'(042-825-3575)카페의 외부및 내부전경
대전 유성구 구암동 623-6 '커피생각'(042-825-3575)카페의 외부및 내부전경

보통의 과일청은 과일에다가 설탕을 매우 듬뿍 집어넣고 과일청을 제조하는데 비해, 커피생각에서는 싱싱한 과일과 유기농 설탕으로 만든다. 시럽이나 기타 첨가물로 단맛을 내는 것은 좋은 단맛이 아니라는 박대표 소신으로   직접 발품을 팔아 과일을 고르고 직접 과일청을 만든다. 신선한 과일만 고집하며, 유기농 설탕을 쓰다보니 마진율은 적다고한다. 하지만 믿고 찾아주는 고객의 建康(건강)을 생각하여 질 좋은 재료만을 사용하는 박대표의 진심이 우러나 보인다.

겨울메뉴인 '쌍화차 및 생강차' 도 만들어진 '가공제품'을 쓰는 것이 아니라 직접 내려서 손님들에게 제공한다. 인위적 맛이 아닌 자연의 맛을 제공하고자 하는 박성민 대표의 '커피생각'을 찾는 손님들은 맛있는 커피와 다양한 디저트 메뉴까지 동시에 만족시키는 '연금술사'라는 생각을 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저작권자 © 한국시민기자협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