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희망 양축농가에 30대 공급
담양군·농협담양군지부 공동참여 ‘주목’ 받아

담양축협(조합장 강종문)이 새롭게 변화하는 축산업의 실용성과 생산성 증진을 위한 ‘조사료 화식스팀기’를 관내 양축농가에 공급, 주목을 받고 있다.

담양축협에 따르면, 최근 조사료 화식스팀기 공급사업에 사업비 1억6,500만원을 들여 관내 양축농가에 총 30대(대당 550만원)를 공급했으며 사업비는 축협 30%, 담양군 40%, 희망농가 자부담 30%(165만원) 으로 진행됐다.

담양축협의 이번 조사료 화식스팀기 공급사업은 특히, 우량송아지 생산기반 구축을 위한 고능력암소 우군형성을 목표로 번식우 농가를 우선적으로 선정, 사업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담양군, 농협담양군지부와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지역축산업 발전과 축산인 소득증대에 기여하는 등 협동조합 본연의 역할에 충실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담양축협은 또, 조사료 화식스팀기 사용시, 탁월한 멸균효과와 유해균 억제를 통한 악취저감으로 친환경 청정축산 구현에 한발 다가서 군민과 함께하는 축산업으로 상생 발전하는 계기도 마련했다.

이와관련 강종문 조합장은 “스팀기로 찐 조사료는 송아지 발육성장과 면역력에 도움을 주고 소화효율을 높이는 등 결과적으로 축산물 수취가격 상승을 유도하여 농가소득을 증진시키고, 유해균을 박멸하여 악취관련 민원예방에 도움을 줄 것이다” 며 “앞으로도 지역축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면서 양축농가 지원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담양축협은 지난해에 지자체 공동사업으로 사료급여기 19대를 양축농가에 공급한 바 있으며. 이번 사업에 대한 조합원 호응이 좋아 내년에도 조사료 화식스팀기를 30여대 가량 축산농가에 공급해 줄 계획이다./장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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