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천시장, 기관장 릴레이 사감운동 첫 번째 주자로 나서


[온 국민이 기자인 한국시민기자협회 최화형 시민기자] 순천시(시장 조충훈)는 순천 주요 기관장이 매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사감운동의 튼튼한 뿌리를 내리게 하기 위해 릴레이 사감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3월중 기관장 릴레이 사감운동의 첫 번째 참여자는 조충훈 순천시장으로 지난 23일 매안초등학교를 방문 등교길에 힐러가 되어 학생들을 포옹하고, 악수하는 등 사감운동을 진행했다.

사감운동이란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포옹운동의 줄임말로 마음의 정원까지 가꾸는 순천형 힐링허그 운동이다.

이날 행사에는 신경수 순천교육지원청교육장, 해룡면장, 주민자치위원 등 20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사감운동으로 지역 학생들과 공감하고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러한 움직임은 사감운동의 범시민운동 저변확대 일환으로 추진된 것으로 행복문화 생성에 잠재력이 있는 학생들과의 포옹을 통해 유대감을 형성할 뿐만 아니라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학교폭력, 왕따 등을 사전 예방하는 데 매우 효과 적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사감운동은 학생들의 마음을 열어줄 수 있는 감성에너지 충전운동으로 어려서부터 습관을 들인다면 사회성, 배려심 등을 높이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예상된다.

조충훈 순천시장은 “평소에 미래 주역인 학생들이 극심한 경쟁체제에 내몰리는 사회적 현실이 매우 안타까웠다”며 “진심을 담아 안아 줄 수 있는 분이라면 누구든 함께 할 수 있는 사감운동을 통해 사람 중심의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또한 매안초등학교 현장에서 만난 신경수 순천교육지원청교육장에게 “학생들이 행복한 사회를 건설하기 위해 정책 수립단계에서부터 실행에 이르기까지 지속적인 논의의 창구를 유지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신경수 순천교육지원청교육장은 “순천시와 동반자적 관점에서 적극적으로 사감운동이 학교문화로 확대 및 정착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는 등 공동으로 해결방법을 모색하겠다“고 화답했다.

4월중 기관장 릴레이 사감운동 참여자는 최삼동 순천경찰서장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그리고 사감운동 시너지 효과를 위해 기관장 릴레이 사감운동과 병행하여 읍면동별 자체적으로 관할 구역 내 초등학교와 연계하여 등굣길 사감운동을 월 2회 전개하는 등 행복문화의 힘찬 날개짓을 3월부터 집중적으로 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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