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탈여성 동료상담원 양성교육 사업수행기관 건양사이버대학교
북한이탈여성의 한국사회적응을 돕기 위한 동료상담원 교육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북한이탈여성 동료상담원 양성교육

    건양사이버대학교는 2020. 3.9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북한이탈여성 동료상담원 양성교육 사업수행기관으로 선정되었다.
이 사업은 북한이탈여성의 한국사회 적응을 돕기 위한 동료상담원 양성을 목표로 한다.

건양사이버대학교 전경
건양사이버대학교 전경

지난해 12월 기준 국내 북한이탈주민 인구는 3만 3500여 명으로 이 중 여성은 2만 4000여명(72%)이다.  북한이탈여성들이 한국사회정착에 있어서 성 관련 인권침해, 원만한 가족관계, 사회적응능력 등 어려움은 한두가지가 아니다.  그들의 지역정착을 위해서는 이와 같은 어려움을 지원할 전문인력이 필요하다.

한국사회에 전문상담사들이 많지만 북한이탈주민들은 처지와 살아온 경력이 다른 일반상담사들에게 상담받기를 주저하는 경향이 많다.  건양사이버대는 동료상담원 교육 과정을 통해 북한이탈여성의 원만한 가족관계해결, 외상후 스트레스(PTSD)치유, 여성폭력에 대한 감수성 증진, 일자리 기회 제공 등을 지원한다.

이번 북한이탈여성 동료상담원 양성교육은 2020.08.08.-2020.11.21.까지 매주 토요일 15주간 건양사이버대학 평생교육원에서 진행한다.  이에 따라 교육생은 북한이탈여성을 대상으로, 한국가족과 여성 인권에 관련된소양 교육, 상담이론과 가족복지, 법률, 의료분야 등의 전문분야 교육, 실제 상담실습 등 교육을 받게 되며 교육과정을 이수하면 “가정폭력 상담원” 수료증을 취득한다.

건양사이버대학 상담심리학부 신입생모임에 참가한 김은미 교수(가운데 박수치고 있다)
건양사이버대학 상담심리학부 신입생모임에 참가한 김은미 교수(가운데 박수치고 있다)

건양사이버대학 북한이탈여성 동료상담원 양성교육 사업수행기관 책임자이며 상담심리학부 학부장 김은미 교수는 "이 사업을 통해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강의를 전개, 최고의 동료상담 전문가를 양성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북한이탈주민의 남한사회 적응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교육을 통해 교육이수자는 가족갈등, 가족해체의 근원인 가정폭력 문제를 겪는 대상과 그 가정을 돕기 위한 전문능력을 갖추게 된다.

家和萬事成(가화만사성)이라는 말이 있다.  사회의 세포인 가정이 행복해야 우리 사회가 행복해지고 우리 모두가 행복한 삶을 누리게 되는것이다. 교육이수를 희망하는 북한이탈여성들은 건양사이버대학 평생교육원홈페이지에 신청하면 된다. 이번 교육을 통해 훌륭한 상담전문가들이 양성되어 북한이탈주민들의 지역정착에 기여하게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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