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청소년수련시설협회 제34차 정기총회에서 김학기(61) 현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경영관리본부장 선출

한국청소년수련시설협회(이하 협회)는 최근 열린 협회 제34차 정기총회에서 김학기(61) 현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경영관리본부장을 제14대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김학기 회장은 816개의 전국 청소년수련시설의 협력을 도모하고 운영지원 등을 위한 역할을 하게 된다. 김 신임 회장은 그동안 청소년시설 내부에서 회장을 선출한 것과 달리 외부에서 영입한 첫 사례가 된다.

한국청소년수련시설협회 제14대 회장으로 선출된 김학기(61) 전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경영관리본부장 ⓒ 한국청소년수련시설협회 제공
한국청소년수련시설협회 제14대 회장으로 선출된 김학기(61) 전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경영관리본부장 ⓒ 한국청소년수련시설협회 제공

현재까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경영관리본부장으로 근무해온 김학기 신임 회장은 국가 생물주권의 조기 확보와 생물다양성 보전 및 생물자원의 지속가능한 이용에 기여하기 위해 담수(淡水)분야에 대한 생물자원의 조사․발굴 및 분류․동정, 소정에 관한 연구 등의 관한 사업과 미래 생물자원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청소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해 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학기 회장은 대구사회운동연구소 사무국장, 계명대민주화추진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면서 민주화 운동에 참여하였으며, 지난 노무현 정부 시절,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행정관, 대통령비서실(청와대) 지방자치비서관실, 정책관리비서관실, 정무비서관실, 시민사회수석실, 사회조정비서관실 행정관을 역임한 바 있다. 또한, 청와대 재직 시 20년 이상 국책 갈등 사안이었던 ‘중저준위방사성폐기물처리시설’ 건설을 경주에 유치해 갈등조정업무를 수행한 공로로 ‘대한민국 홍조근정훈장 포상’을 받기도 했다.

김학기 신임 회장은 취임 인사를 통해 “현재 코로나 19 사태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협회 회장직을 맡게 되어 어깨가 무거우면서 하루빨리 이 사태를 극복하길 기원하며, 청소년시설을 포함한 청소년활동의 활성화와 청소년 정책 분야의 발전을 위해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서로 힘을 합하여 정부와의 협력적 거버넌스 체제로 발전시켜 나가도록 그 역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협회는 코로나 19로 인한 경영위기 대응책 마련과 현안대응을 위해 '협회발전개혁위원회를 구성, 코로나19와 같은 재난발생 시 안전관리 및 프로그램 운영, 종사자의 행동요령 등의 시설 운영 기준과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방안, 중앙헙회와 지방협회의 역할 등에 관한 내용으로 하는 대응 매뉴얼을 마련해 착수했다.

공공 청소년수련시설 휴관에 따른 손실액을 추경예산으로 충당할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에 요청하고 현재 가장 피해를 보고 있는 민간 청소년수련시설의 안전보강을 위한 대출규모 확대 추진 및 특별재난지원금, 특별고용지원금 등 지원확보를 위해 기획재정부 및 고용노동부 등 관력부처 방문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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