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해저케이블 공장 증설투자 동해시 유치

동해시와 강원도, LG전선(주) 등 3개 기관이 오는 23일 강원도청에서 304억 원 규모의 대규모 증설투자를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동해시와 강원도는 투자협약 기업의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으로 지원하고, 투자협약 기업은 투자 이행 및 투자규모 확충을 위해 투자양해각서에 서명했다.

이번 협약으로 LS전선은 총 304억 원을 투자해 동해·송정 일반산업단지 1, 2블럭 부지 내에 건조 턴테이블, FJ용 턴테이블 등의 첨단시설을 증설하게 된다.

한편 동해시는 30여 명의 고용 창출, 지역소비 및 세수 증가 등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LS전선은 향후 동해사업장 내에 케이블 포설 바지선 구축, HVDC동북아 Super Grid(한중일, 북한, 몽골, 러시아 등) 전력망 연결을 위한 해저용 케이블 기계장비 등에도 대규모 투자할 계획이다.

심규언 동해시장과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최근 대내외의 극심한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동해시에 대규모 투자를 결심해 준 LS전선 관계자분들께 감사하다”며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LS전선이 세계적인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함과 동시에 향토기업으로 지역과 함께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문순 도지사, 심규언 동해시장, LS전선(주) 명노현 대표이사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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