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유동완 기자]

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로고=Glofworld
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로고=Glofworld

미국프로골프(PGA)투어가 2019~2020시즌 출전 자격이 있는 선수들에게 내년 시즌까지 시드를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같은 결정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투어 일정에서 13개의 행사를 취소하거나 연기로 인해 나온 결정이다.

PGA 투어는 1일(한국시간) 성명을 통해 “이번 결정이 투어의 정책 위원회와 선수 자문 위원회와의 협의에 따라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즌 출전 자격이 주어졌던 선수들은 2020~2021시즌에도 시드를 유지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지난해까지 시즌이 끝난 뒤 페덱스 컵 포인트 랭킹 상위 125위권 밖으로 떨어진 투어 선수들은 콘 페리 투어에서 시드를 되찾기 위해 경쟁에 나서야 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페덱스 컵 포인트 상위 125위권 밖에 있는 선수들은 그들의 시드를 잃지 않고 또 다른 1년을 유지하게 되며, 8월 마지막 주 콘페리 투어(코리아 페리 포인트) 챔피언십이 끝난 후 상위 10명의 선수들에게 2020~2021 PGA 투어 일부 대회 출전 기회를 제공한다.

이는 페덱스컵 포인트 순위 126위부터 200위까지의 선수들은 2부 투어인 콘페리 투어의 상위 75명과 별도의 대회에서 순위 경쟁에 돌입하게 되며, 그중 50명 만이 다음 시즌 PGA 투어 출전 자격을 부여받는 시스템이다.

현재 PGA 투어는 6월 11일 텍사스 포트워스의 콜로니얼 골프장에서 찰스 슈워브 챌린지와 함께 재개될 예정이다. 추후 일정이 잡히면 9월 애틀랜타 이스트 레이크 골프장에서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1,500만 달러의 주인공을 가리게 되며, 페덱스 컵 포인트는 투어가 재개되는 6월부터 적용된다.

PGA 투어는 2020~2021시즌 출전 자격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다음 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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