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유동완 기자]

2019 'US 오픈' USGA 미디어 센터사진=유동완 기자(캘리포니아 페블비치 골프링크스)
2019 'US 오픈' USGA 미디어 센터
사진=유동완 기자(캘리포니아 페블비치 골프링크스)

미국골프협회(USGA)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산하 단체를 위해 긴급 구호 기금을 설립했다.

USGA는 12일(한국시간) 성명을 통해 “미국 50여개 주에 속해 골프협회를 지원하는 연합골프협회(59개)에 최대 500만 달러(약 60억 6000만 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라고 밝혔다.

또한, “이러한 어려운 시기에 비즈니스 연속성과 직원 채용 수준을 보장하기 위해 보조금의 형태로 자금이 지원될 것이다.”라며, “개별 AGA(연합골프협회)는 최대 10만 달러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사례별로 추가적인 재정 지원을 고려하게 된다.”라고 덧붙였다.

신청 절차는 4월 13일 월요일 시작으로 필요한 만큼 여름 내내 계속될 것이며, 코로나19 사태가 소강상태를 보이지 않고 대회 중단이 장기화될 경우 추가 지원을 고려할 것이라고 USGA 측은 전했다.

USGA의 CEO인 마이크 데이비스는 "그들(AGA)은 USGA의 핵심 서비스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수백만 명의 골퍼들을 현지에서 참여시키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러한 지원이 제공되면 경기에 안전하게 복귀할 수 있다."라고 얘기했다.

USGA는 자체적으로 COVID-19 사태를 고려해 US오픈을 6월에서 9월로, US여자오픈을 6월에서 12월로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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