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지원센터와 학습코칭단 총 동원해

보령교육지원청은 6일부터 대천동대초등학교에 긴급돌봄을 지원하고 있다.

초등학교 돌봄교실은 개학이 연기되면서 조금씩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지난 4월 2일 자 돌봄 수요를 파악한 결과 유치원 32개원에 254명, 초등학교 29교에 360명이 신청했다. 이는 전체 유치원 중 81%, 원아 26%에 해당하고, 초등학교는 참여 비율이 학교 90%, 학생수는 8.2 % 수준이다.

보령시에서 가장 큰 대표학교인 대천동대초의 경우 1차 24명에서 2차 51명, 3차 62명에 이어 온라인 개학 발표가 나면서부터는 89명으로 껑충 뛰었다. 학교는 돌봄 수요 증가에 따라 운영 학급을 늘렸고, 비상근무 3개조를 운영하며 전 교원이 돌봄에 투입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보령교육지원청은 돌봄교실의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적극 대응하고자 긴급지원에 나섰다. 학교지원센터 초등단기순회강사와 초등보건순회교사를 비롯해 기초학력 향상 학습코칭단 6명으로 구성된 긴급돌봄지원단은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후 시간에 학교를 방문해 지원한다.

돌봄 아이들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해 안전이 담보되는 환경에서 긴급돌봄을 제공하는 원칙에 따라 매일 2회 이상 발열상태 등 건강을 확인 점검하며 마스크 상시 착용, 손씻기와 기침예절 등 위생수칙 교육을 철저히 하고 있다. 코로나 안전 매뉴얼을 준수함은 물론 학교 자체의 돌봄 프로그램과 보령교육지원청의 기초학력향상 프로그램을 접목시켜 안전과 학습을 동시에 책임진다.

서정문 교육장은 “보령교육지원청은 안전한 긴급돌봄과 학습공백의 최소화를 위해 사명감과 사랑으로 임하겠다. 하루빨리 코로나 19사태가 끝나 우리 아이들의 해맑은 웃음을 볼 수 있기를 바란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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