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배 민생당 광주 서구을(현 국회의원) 후보가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선언하면서, 4.15 총선에서 당선되면 7선 의원으로서 호남 대통령 만들기 3강 플랜을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3강(强) 플랜이란 ▲호남의 정치력 강화 ▲호남 대권주자의 지지기반 강화 ▲민주당의 쇄신 추동 및 범민주개혁세력의 연대 강화이다.

천정배 후보는 "평생 개혁정치의 길을 걸어온 자신이 3강 플랜을 통해 호남 대통령을 만들고 호남의 대도약을 이루겠다"며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과 개혁을 뒷받침하고 다음 대선에서 수구적폐 미래통합당의 집권을 막는데 앞장설 수 있는 인물을 뽑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구민들이 다시 한번 선택해 주시면 마지막 헌신으로 호남과 나라의 미래를 열고 싶다"면서 "2020년 광주 서구는 호남 대통령 만들기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천정배 후보는 1954년 신안군에서 태어나 목포고를 수석으로 입학, 수석 졸업하고, 서울대 법과대학을 수석으로 입학 하는 등 '목포 3대 천재'라는 별명을 얻었다.

1976년 사법시험 합격, 공군 법무관 군복무, 1993년 법무법인 해마루 인권변호사 활동, 민변 국제인권위원장, 김대중 전 대통령의 권유로 정치에 입문, 경기도 안산에서 4선을 기록했다.

또 제17대 국회 열린우리당 원내대표, 2005년 법무부 장관 취임, 2010년 민주당 개혁특별위원장, 2015년 보궐선거에서 서구을 국회의원 당선, 국민의당 창당 공동대표, 제20대 서구을 국회의원으로 재선됐다.

한편, KBS가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유무선 전화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민생당 천정배 의원 보다 민주당 양향자 후보가 크게 앞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형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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