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형배 더불어민주당 광산구을 국회의원 후보가 지난 26일 선관위에 등록을 마치고 "이번 선거운동 기간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지역민들의 지친 마음을 위로하는 시간으로 진정성을 가지고 임하겠다며, 민주당의 총선 승리와 흔들리지 않는 나라, 미래 광주의 초석이 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민형배 후보는 1961년 해남에서 태어나 목포고와 전남대 사회학과 졸업, 석사, 박사 과정을 거쳤다.

이후 전남일보 기자로 활동했으며, 노무현 대통령 청와대 행정관, 사회조정비서관을 지냈다.

2010년 광산구청장 당선, 2014년 구청장 재선, 2018년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자치발전비서관, 사회정책비서관으로 재직했다.

민 후보는 2020년 민주당 광산구을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로 등록, 경선 과정에서 박시종 예비후보에게 밀려 탈락했으나, 권리당원 불법조회 문제로 재심이 받아들여져 일반유권자 100% 여론조사 방식으로 치러진 재경선에서 박시종 후보를 꺾고 공천이 확정되는 우여곡절을 겪었다.

한편, 1차 경선(권리당원50%+일반당원50%)에서는 승리했으나 재경선에서 탈락한 박시종 예비후보도 재심을 청구했으나 중앙당에서 받아들이지 않아 그동안의 피로에 심신을 추스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형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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