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는 데이터 공유 , 자원 순환 분야에 집중 사업비 지원 예정
- 공유기업 지정시 사업비, 공유도시 서울 로고 사용권, 컨설팅, 홍보, 투자 유치 지원
- 지정 신청 및 사업비 지원 공모(3.16.~31.), 서류 및 현장 심사 거쳐 4월말 결과 발표

 서울시는 공유를 통해 도시 문제를 해결하는 공유 기업 및 단체 지정과 공유 촉진 사업비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도시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소유’에서 ‘공유’로 전환하는 공유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는 기업 및 단체들을 공유 기업으로 지정하는 사업이다. 공유 기업 지정 및 사업비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 및 단체는 3월 16일부터 31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 서울시는 2013부터 2019년까지 총165개(신규 122, 재지정 43)를 공유 기업 및 단체로 지정하고, 총121개 사업에 1,897백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한 바 있다.

 사업비 지원은 공유기업 및 단체로 지정되어야 지원받을 수 있다. 총 5억원 규모의 사업비는 지정 공모와 자유 공모로 나뉘며 기업당 최대 5천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는 공유 도시 활성화에 기여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사업 이외에 지정 공모 사업으로, 쓰레기를 줄이고(리듀스, REDUCE), 물건을 다시 사용하고(리유스, REUSE), 재활용 제품을 적극 사용하는(리사이클, RECYCLE) 자원 순환 사업 및 시민이 제공하는 데이터 활용 및 분석을 통해 도시 문제를 해결하는 데이터 공유 사업에 사업비를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공 데이터를 활용해 ‘코로나19 지도’, ‘마스크알리미 앱’ 등이 데이터를 활용하여 시민의 어려움을 해결한 사례이다.

 서울시 공유 기업 및 단체로 지정되기 위해서는 비영리민간단체, 비영리법인, 중소기업, (예비)사회적기업, (사회적)협동조합 중 공유를 통해 사회문제 해결을 추구하고, 최근 6개월 이상 공유와 관련한 활동 실적이 있어야 한다. 일정 요건을 갖춘 기업 및 단체는 서류 및 현장 심사, 발표 심사 등을 거쳐 지정한다. 지정된 기업 및 단체는 서울시장 명의의 지정서를 발급하고 3년 간 공유 기업 및 단체로 '공유도시 로고(BI)' 사용권을 부여한다. 올해부터는 컨설팅 및 홍보 지원, 투자 유치 등 적극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심사 기준은 기관의 목적 및 건전성을 평가하는 기관 평가 50%와 서울 지속가능 목표 및 공유가치 창출을 평가하는 공유 가치 평가 50%를 반영한다. 사업비는 기관 평가 30%, 공유 가치 창출 평가 25%, 지역경제 활성화, 자원 소비 감소 등 사업영향평가와 사업성을 고려한 사업 평가 45%를 반영해 선정한다.

 공유기업 및 단체 지정과 사업비 신청은 3월 31일(화)까지 접수하면 된다. 공유 기업 및 단체 지정을 희망하는 기업·단체는 신청서와 사업 계획서를 전자우편(yunmk0118@seoul.go.kr)으로 제출하면 된다. 사업비 지원은 서울시 보조금 통합관리시스템(https://ssd.eseoul.go.kr/)에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전환도시담당관(02-2133-7994)으로 문의하거나 서울시 누리집(http://www.seoul.go.kr) 공고 내용을 참고하면 된다.

 정선애 서울혁신기획관은 “ 기후 환경 문제 뿐만 아니라, 최근 우리 사회를 위협하는 코로나19와 같은 전염병을 극복하는데도 시민들의 다양한 정보가 공유로 활용되고 있다. 데이터 공유만으로도 시민의 일상에 도움이 되는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라며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시민의 자발적 공유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많은 기업·단체의 참여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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