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분야 169억, 환경분야 125억원 증액
감염병 지원 등 보건분야도 8억8천만원

담양군이 당초 예산대비 523억원이 증액된 2020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담양군의회에 제출했다.

군에 따르면, 올해 제1회 추경예산 총규모는 4,310억 1천만여원으로 본예산 대비 523억 9천만여원(13.8%)이 늘었다. 이중 일반회계는 4,209억 9천만여원으로 본예산대비 518억 8천만여원(14.0%)이 증액됐고, 특별회계는 10억 2천만여원으로 본예산대비 5억여원(5.3%)이 증액됐다.

이번 제1회 추경예산은 본예산 이후 변경교부 된 국도비보조사업 조정분과 순세계잉여금 등을 재원으로 시급하고 필수적인 경비가 우선 반영됐다. 또, 쾌적한 환경에서 주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 조성 및 경제활성화와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생활SOC시설 투자에 중점을 두고 편성됐다.

일반회계 분야별 주요사업을 살펴보면,
△주민생활현장의 공공서비스 연계강화를 위한 마을계획 수립 등 일반공공행정분야 37개사업에 32억 3천만원, △담양군 시설물 안전점검, 자연재해저감 종합계획 재수립 용역 등 공공질서 및 안전분야 6개사업에 3억8천만원, △성인문해교실 운영, 평생교육 중장기종합발전계획 수립용역 등 교육분야 3개사업에 1억원, △담양오방길 정비, 역사문화공원 확장부지 매입 등 문화및관광분야 42개사업에 32억4천만원, △생활자원회수센터 부지매입, 농어촌마을하수도정비 등 환경보호분야 36개사업에 125억9천만원, △어린이집 운영지원, 경로당 시설확충 등 사회복지분야 102개사업에 169억4천만원, △감염병 선별진료소 장비지원, 보건기관시설개선 등 보건분야 56개사업에 8억8천만원, △기후변화 대응 아열대과수 육성사업, 구제역 및 AI 등 가축질병 예방 지원 등 농림 해양수산분야 164개사업에 47억3천만원, △취약계층에너지 복지사업,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사업 등 산업·중소기업 및 에너지분야 14개사업에 7억9천만원, △벽지노선 보상금, 공영주차장 조성 등 교통 및 물류분야 15개사업에 34억원, △새꿈도시조성사업, 지역개발지원사업 등 국토 및 지역개발분야 32개사업에 60억7천만원을 편성했다.

한편, 담양군의회에 제출된 2020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군의회 심의를 거쳐 오는 24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조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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