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5개 자치구 83개 학교에 연간 24억여원 규모
담양농협 통해 3월부터 장류,유류,양념류 등 26종 공급

▲담양산 non-GMO 장류 공급업체(고려전통식품)
▲담양산 non-GMO 장류 공급업체(고려전통식품)

담양에서 생산되는 비유전자변형(Non-GMO) 가공식품들이 서울시 15개 자치구 83개 초등학교 식탁에 3년 연속으로 오르게 됐다.

군에 따르면, 서울시와 서울시 19개 자치구가 공동구매로 추진하는 Non-GMO 등 안전하고 우수한 가공식품 지원사업 공급산지로 최종 선정됐다.

공급하는 가공식품은 국간장, 고추장, 된장, 진간장, 청국장 등 장류 5종 외에 참기름,들기름 등 유류 3종, 양념류 4종, 그리고 가루종류 5종, 조청등 기타류 9종으로 총 26종 24억원에 이르며 담양농협을 통해 올해 3월부터 2021년 2월까지 공급한다.

군은 서울시 Non-GMO 등 안전하고 우수한 가공식품 지원사업이 시작된 2018년에 6개 자치구 학교 67곳에 9억 5천만원, 2019년에 13개 자치구 80개 학교에 16억원을 납품한데 이어 올해 3년 연속 선정돼 19개 자치구 학교 83곳에 가공식품을 공급하게 됐다.

이처럼 담양군이 규모와 가공식품의 종류가 확대된 서울시 Non-GMO 등 안전하고 우수한 가공식품 지원사업의 공급산지로 3년 연속 선정되면서 지역농산물 가공식품의 안정적인 판매망 확보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에도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아울러 미래사회의 주역인 학생들이 성장한 이후에도 청정담양을 기억하고 담양의 농식품을 선호하는 계기가 되는 무형의 효과도 기대할 수 있게됐다.

최형식 군수는 “먹거리의 공공성과 안전성 확보, 신뢰할 수 있는 유통구조, 생산자 직거래를 통한 합리적인 가격, 안전한 배송체계 등을 탄탄히 구축해 담양의 농식품이 누구에게나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조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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