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민대피, 긴급차량(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 등 시민 협조 당부


[온 국민이 기자인 한국시민기자협회 최화형 시민기자] 광양시(시장 정현복)에서는 16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 민방공 대피훈련을 실시한다.이번 훈련은 397차 민방위의 날 훈련을 맞아 실시하는 것으로, 유사시 개인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

주요 훈련내용은 전 국민 민방공 대피 및 생활안전·안보 교육, 긴급차량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실시간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 중점관리지정업체 자체방호훈련 등이며, 별도의 교통통제는 실시하지 않는다.
이날 당일 오후 2시, 경보가 발령되면 가정에서는 전기와 가스를 차단하고 즉시 지정된 민방위 지하대피소로, 고층건물과 아파트에서는 비상계단을 이용하여 지하 주차장 등 지하시설로 대피해야 한다.

보행 중인 경우는 지정된 대피시설 또는 대피 가능한 장소로 이동하고, 대피 장소에서는 훈련 라디오 실황방송을 청취하면 된다.

특히, 市는 유관기관 합동으로 광양소방서를 출발하여 MG새마을 금고, 사랑병원을 거쳐 광양시청까지 총 2km 구간에서 소방차 등 긴급차량 길 터주기 훈련을 실시할 계획으로 운전자들은 긴급차량 통행 시에 자발적으로 차선을 양보해야 한다.

또한, 시청 내에서는 경보발령에 따라 소등하고 지하 충무시설로 대피하는 훈련과 함께 심폐소생술에 대한 교육이 이뤄지고, 시청 회의실에서는 민방위대원(3~4년차)을 대상으로 13시부터 17시까지 심폐소생술, 안보강연 등의 민방공 대피관련 자율참여 훈련도 실시될 예정이다.

한편, 市는 홈페이지, 온라인(홈페이지·SNS) 등 각종 매체를 활용해 훈련의 중요성을 사전 홍보하고, 4,000장의 전단지를 제작하여 배부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훈련으로 다소 불편함이 있더라도 유사시 개인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것인 만큼 시민들의 많은 협조와 이해를 당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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